4대강의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 수문을 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상층부 물이라도 빨리
흘려보내려는 건데요. 강바닥 상태가 더 심각해서, 이 정도로는 해결이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4대강 공사로 만들어진 보 주변엔 기온만 오르면 녹조가 가득 찹니다.
물속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움직이는 생명체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강바닥 부근에는 용존산소가
거의 없는 빈 산소층이 형성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대구 달성보, 경남 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닥 쪽 사정이 더 안 좋은 것은 녹조 현상을 일으키던 독성 남조류, 마이크로시스티스가 강바닥에 계속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남권 환경단체들의 모임인 '낙동강연합'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오염도는 표면에 비해 바닥쪽이
4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수문을 집중적으로 여는 펄스 방류로는 표층부 물질만 흘려보낼 뿐 바닥 쪽 사정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4대강 보의 수문은 상시 개방하되 철거 문제는 민관합동연구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 출처 : JTBC ]
※ 기사전문보기 : http://news.jtbc.joins.com/html/887/NB11470887.html
멀쩡하던 강을 막아 '죽음의 강'으로 만든 2MB와 그일당도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하고 부당이익 환수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