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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농심-푸르밀

  • 작성자: 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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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919
  •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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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권 분쟁(일명 : 형제의 난)이 불거지면서 신격호 총괄회장으로 시작된 가족사가 새롭게 재조명 받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살아온 93년의 시간만큼 복잡하게 얽힌 롯데그룹의 가족사는 경영권 싸움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1940년 고향인 울주군 삼동면에서 고(故) 노순화 씨를 부인으로 맞아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낳았다. 노순화 씨는 1951년 29세에 세상을 떴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장녀(신영자)가 태어나기 전에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早稻田大) 화학과를 졸업한 후 1948년 한·일 롯데그룹의 모태가 되는 롯데를 설립하며 일본에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아버지의 손길 없이 자라다 11세에 어머니마저 잃은 신영자 이사장에 대해 신격호 총괄회장은 늘 애틋함을 지녀온 것으로 전해진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아버지의 귀를 잡고 있다'고 할 만큼 큰 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며 신영자 이사장의 조언을 대부분 받아들인다는 것이 재계의 전언이다. 신영자 이사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한 후 롯데그룹에 입사해 1970∼1980년대 호텔과 쇼핑사업 실무를 총괄하는 등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신격호 총괄회장의 고향인 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매년 열었던 마을잔치를 지난해까지 살뜰히 챙겨 신 총괄회장의 신임을 얻었다.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실질 지분율 외에 신 총괄회장의 뜻을 결정할 '열쇠'를 신 이사장이 쥐고 있다고 보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두 번째 부인인 일본인 시게미츠 하츠코(重光初子·88)씨의 연년생 아들이다. 하츠코 씨는 1930년대 주한중국 일본대사를 지낸 외삼촌이 있다. 신 총괄회장이 일본 현지에서 롯데의 세력을 확장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차남 신동빈 회장도 서른이 되던 1985년 일본인 부인과 결혼했다. 일본 대형 건설사인 다이세이(大成) 건설 부회장의 차녀인 오고 마나미(大鄕眞奈美)다. 일본 귀족학교인 가쿠슈인(學習院)을 졸업한 그녀는 일본 황실의 며느리 후보로 거론됐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동생보다 7년 늦게 1992년 재미동포 사업가의 딸 조은주씨와 결혼했다.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나 비슷한 길을 걸어왔음에도 두 사람의 성격은 정반대라는 게 안팎의 평가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성격이 비교적 차분하고 신중한 반면 신동빈 회장은 일단 결정을 내리면 적극적으로 밑어붙이는 과감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경영 일선에 있던 2012년까지도 일본 체류 때는 하츠코 씨와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에서는 세 번째 부인을 맞았다. 1977년 미스롯데 출신인 서미경(55)씨로, 서 씨와의 사이에서는 막내딸인 서유미(32) 롯데호텔 고문을 뒀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신격호 총괄회장이 형제 간 경영권 다툼을 중재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 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장남과 차남 모두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일본 롯데홀딩스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면서 우호지분을 늘리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대 이은 롯데家 형제들의 경영권 다툼 롯데 집안에서 형제간의 다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5남 5녀를 둔 집안의 장남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남동생은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신준호 푸르밀 회장 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경영 초기 남동생들과 함께 롯데의 살림을 꾸렸으나 크고 잦은 분쟁이 이어지며 동생들은 모두 각자의 사업체를 갖게 됐다 . 신격호 총괄회장은 주로 일본에 머물며 바로 아래 동생인 신철호 전 롯데 사장에게 실질적인 한국 롯데의 경영을 맡겼다 . 그러나 1958년 신철호 전 사장이 서류를 위조해 롯데를 인수하려다 발각돼 구속 된 일이 있다. 이후 신격호 총괄회장은 동생인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과 라면사업을 두고 갈등 을 벌였다. 신춘호 회장은 롯데 이사로 재직하던 1960년대 신격호 총괄회장의 반대에도 1965년 롯데공업에서 라면사업을 시작 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깊어졌고 결국 롯데공업은 회사 이름을 농심으로 바꿨다.
 
막내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 은 롯데제과ㆍ롯데칠성ㆍ롯데물산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를 두루 거쳤다. 특히 롯데그룹 운영본부의 부회장을 맡아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신해 한국 롯데 경영을 지휘했다. 그러나 지난 1996년 서울 롯데제과 부지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법정 소송을 치르며 감정의 골이 생겼다 . 이후 그룹의 주요 자리에서 밀려났고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할된 롯데우유 회장으로 취임했다. 롯데우유는 ‘롯데’ 브랜드 사용 금지 요청 에 따라 2009년 사명을 푸르밀로 바꾸고 롯데그룹으로부터 독립 한 바 있다.


<요약>

롯데가의 형제들은
재산과 이권 때문에 피 튀게 싸움

농심과 푸르밀은 그 시작이 롯데

첫째 신격호 - 롯데
셋째 신춘호 - 롯데공업 -> 농심
막내 신준호 - 롯데우유 -> 푸르밀

난 롯데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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