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근혜 때 항명하다 보복 당하고 쫓겨난 분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장관으로 유력거론되고 있는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안전상의 이유로 제2롯데월드를 절대 승인해서는 안된다고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았던 것 이다.제2롯데월드 건립은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할 정도로 챙기던 국책사업(?)이었다.
그런 사업에 반기를 들었으니 청와대 참모들의 심기는 불편했을 것이다.
결국 김 전 대장은 2008년 9월 공군참모총장에서 돌연 경질되면서 해임 됐다.
1970년 공군사관학교에 들어간 뒤 평생 공군을 위해 일했던 김 전 대장은 그렇게 허무하게 군복을 벗었다.
군대 내에서는 김 전 대장이 정권 실세들에게 찍혀서 옷을 벗은 것이라고 뒷말이 무성했다.
김 전 대장은 이명박 정권 초기에도 자신의 소신을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고 검찰 수사관들 조차 칭찬 하고 있다.
옷을 벗더라도 나라를 위해 군인정신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 전 대장의 모습에서 진정한 군인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고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