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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어느 평행세계

  • 작성자: 면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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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725
  •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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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문재인 후보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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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접전 끝에 간신히 박근혜를 물리치고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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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누리는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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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날, 지지층은 기쁨을 누리며 환호성.

 

그러나 그들의 행복은 그날 하루만 허락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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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 속으로는 친북좌파 문재인 씨를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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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이 넘는 새누리당. 자유선진당을 포함하여 157석의 힘으로, 사실상 여소야대 정국.

석패한 박근혜를 중심으로 문재인 대통령 죽이기에 돌입.

 

총리임명은 물론 기본적인 법안 등에도 가열차게 반대.

그러나 대통령을 밀어줘야 할 여당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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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가기 위해서는 친노패권주의에서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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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돌파를 위해서는 친노패권주의 척결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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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영남패권주의를 벗어나서 호남홀대를 그만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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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시절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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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의원들도 있다. 열우당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가?"

 

여당에서도 내부총질. 그러나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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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을 비롯한 거대언론은 문재인 정부를 '복수자 정부'라는 프레임을 씌우기 시작.

문재인에게 힘을 준다면 무자비한 정치보복을 일으킬 것이라 연신보도.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지지율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한다.


사실상 식물정부로 전락한 문재인 정부.

'비판적 지지'라는 틀에 갇힌 지지층은 오히려 앞장서서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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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을 중심으로 정치혐오 현상이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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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이를 더욱 부추기며, 전국민에게 정치혐오를 확산시킨다.

 

희망의 상징이었던 문재인 정부.

출범한지 1년만에 무능력함의 상징으로 바뀌다.

 

한편, 일간베스트를 중심으로 "부패하더라도 유능한 새누리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풍조가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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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야당에게 발목이 잡힌 상황.

여당 내에서도 공격을 받는 상황.

거대언론들에게 완전히 찍힌 상황.

 

희망으로 부풀어오르던 문재인 정부의 단 꿈은 그렇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문재인 정부는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한다.

과반야당 새누리당에게 질질 끌려다니며, 당내 분열세력으로 힘을 쓰지 못한다.

 

그렇게 MB구속은 커녕, 개혁도 불투명해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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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정부의 신속한 구조로 피해는 다소 적으나, 언론에서는 정부의 무능함만을 강조.

이때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가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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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못 살렸습니까! 왜 구해주지 않았습니까! 왜! 우리 아이들은 죽어서 돌아와야 했습니까! 우린 대체! 누굴 믿고 살아야 합니까!

우리 국민에게 자식의 죽음을! 이 나라를!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의 기자회견.

조선일보 기자가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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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님께서 표방하는 국가는 어떤 것입니까?”

 

셀프 사과,대대독 사과…박 대통령의 ‘창조 사과’ 주렁주렁5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서 지난 해 5월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사과담화를 발표하는 도중 사건희생자의 이름을 읽으며 .jpg

 

“우리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우리의 국가로서 존재하는 진정 국민이 주인이 되는 그런 국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이해할 수 없는 죽음, 국가가 지켜주지 못하는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야당과 조중동의 언론플레이.

문재인 정부는 졸지에 자국민도 죽음으로 몰아넣은 무능한 정부로 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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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능력과는 별개로, 언론에서는 '참여정부 시즌2'라는 비아냥도 붙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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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재보궐선거.

야당의 무덤이라는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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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재보궐선거.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은 매우 여유롭게 승리한다.

 

이제 민주당은 MB심판은 커녕, 정권연장도 장담하기가 힘들어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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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원과 일부 민주당 의원이 불참한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눈물을 쏟고 만다.

 

야당에서는 이러한 통한의 눈물도 '악어의 눈물'이라며 모욕한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은 끝없이 추락한다.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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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떠났던 안철수가 돌아왔다.

문재인 정부의 실패, 18대 대선 당시 안철수 지지율, 새로운 희망이라는 점이

다시 안철수를 야권 지지율 1위로 만들었다.

 

안철수는 바로 북콘서트를 열며 2030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다.

마이크를 부여잡은 안철수는 돌연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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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실패는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당선시켰음에도 말이죠."

 

참여정부 후반기 정동영처럼, 안철수는 온갖 단어를 쓰며 문재인 정부를 비난한다.

조중동은 이를 대서특필, 안철수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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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게는 패권주의가 없다."

 

민주당 비노의원들은 순식간에 안철수에게 접근한다.

이미 친노는 사실상 힘을 잃고 무너지기 시작한 상황.

 

어느 비노의원은 "문재인의 공로는 죽어가던 친노의 심장에 대못을 박은 것이다."라고 이죽인다.


 

그리고 총선.

민주당 비노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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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탈당.

민주당은 철저하게 노무현, 문재인의 흔적을 지우며 총선체제로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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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민주당은 참패한다.

새누리당은 야당 최초로 180석을 달성한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는 "선거의 여왕"이라는 타이틀답게 마지막 선거에서 승리한다.

이후 그녀는 대표에서 물러나 대선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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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비노의원들은 "친노, 친문패권주의의 문제다."를 외친다.

결국 민주당에서는 안철수 외에는 대안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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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당 입당.

비노의원들은 순식간에 안철수 지지선언을 외치며, 안철수를 당내 최강자로 민다.

 

이에 새누리당은 비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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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씨는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죄가 있습니다. 친노패권주의, 친문패권주의 부역자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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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끝없이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로 조기대선을 치뤄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문재인 대통령, 그저 죄송하다고 말할 뿐.

 

 

 

평행세계의 2017년 6월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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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박근혜.

두 유력후보가 있을 뿐이다.



그냥 최악의 상황을 재미로 엮은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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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theflags님의 댓글

  • 쓰레빠  burnthefl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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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청년실업율이 심각하다더니 방구석에서 할 일 없어 빈둥대는 사람이 많나보구나 이런 것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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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부리님의 댓글

  • 쓰레빠  죽전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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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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