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이용주 의원 보좌관 휴대폰, 국민의당에 '폭탄' 되나 -뉴시스

  • 작성자: 극복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2864
  • 2017.07.14


이용주 의원 보좌관 휴대폰, 국민의당에 '폭탄' 되나

김현섭   입력 2017.07.13. 18:26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칼끝이 점차 윗선으로 향하는 모양새다.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국민의당 이용주(49) 의원 수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이제 검찰 수사의 초점은 이씨와 이준서(39·구속) 전 최고위원을 넘어 국민의당 '윗선'에 모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에 이은 '2차 타깃'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55) 전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54) 변호사다.              script>                

검찰, 이유미·이준서 혐의 입증 마무리
공선단 김성호·김인원 '2차 타깃' 조준
수사 결과 따라 이용주 의원 소환 검토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2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7.07.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현섭 기자 =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칼끝이 점차 윗선으로 향하는 모양새다.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국민의당 이용주(49) 의원 수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14일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구속)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긴급체포된 이씨는 16일로 수사 기간이 만료된다.

이제 검찰 수사의 초점은 이씨와 이준서(39·구속) 전 최고위원을 넘어 국민의당 '윗선'에 모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1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남은 기간 수사도 그의 혐의보다는 당 지도부의 지시나 개입 여부, 부실 검증 과정 확인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은 곧바로 '정점'으로 치고 올라가는 강수는 두지 않기로 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인 김성호 전 의원이 3일 국민의당 '제보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07.03. photocdj@newsis.com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에 이은 '2차 타깃'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55) 전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54) 변호사다.

검찰은 이 의원을 지근거리에서 도우며 함께 공명선거추진단을 이끌었던 이들을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소환한다는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에게 아직은 확인해야 할 게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조작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 입장에서는 제보 조작이나 검증 소홀의 책임을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 선으로만 그어버리기엔 석연치 않은 점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가 제보 검증 차원으로 했다고 알려진 건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이메일 주소를 받았다는 게 전부이다.

이 전 최고위원이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 준용씨 동료의 것이라며 이들에게 이메일 주소 하나를 줬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인 김인원 변호사가 3일 국민의당 '제보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17.07.03. photocdj@newsis.com

그리고 이들은 기자회견 후 더불어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하는 상황에서도 "100% 사실"이라는 이 전 최고위원의 말만 들었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국민의당은 같은 달 7일에 두번째 기자회견을 열어 제보 내용은 진짜라고 항변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 대해 김 전 의원 등이 단순히 속은 것인지, 아니면 조작 사실을 알거나 가능성을 느꼈으면서도 일부러 검증에 직접 나서지 않은 것으로 봐야할지를 판단하기 위해 당시의 여러 정황을 복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두 사람에 대한 수사 내용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 의원 소환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전날인 지난 8일 이 의원 보좌관 김모씨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 중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씨가 공명선거추진단에서 일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주고받은 내용 중에 의미있는 게 있는지 확인해보는 차원"이라고 일단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분석 결과에 따라 '대형 폭탄'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 19대 대선 당시 국민의당 선대위에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차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이날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를 대상으로 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2017.07.06. yesphoto@newsis.com

검찰 관계자는 김씨에 대해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에서 어떤 발표를 할 때마다 검증 활동에 참여했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제19대 대선 4일 전인 올해 5월5일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가 말한 녹취 파일을 입수했다면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개했다. 그리고 이 내용을 토대로 문 후보가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입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날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26일 해당 파일이 이씨가 동생에게 문 후보 아들인 척 연기를 시켜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afero@newsis.com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샤오미국님의 댓글

  • 쓰레빠  샤오미국
  • SNS 보내기
  • 이용주는 백퍼삘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6674 개독교의 충격적인 만행. 1 불반도 07.14 3438 1 0
46673 안철수는 정치판에서 꺼져야한다. dog1 07.14 2207 0 0
46672 여민관 창가에서 청와대 관람객에게 인사하는 … 아냐모르냐 07.14 1996 1 0
46671 주요국들 류샤오보 사망에 애도 속 ‘수위 조… 불반도 07.14 1237 1 0
46670 황교안의 큰 그림 1 닥치고내말들어 07.14 3656 3 0
46669 중국에 대한 비호감 61%, 호감 34%…2… 2 domination 07.14 1875 3 0
46668 엘지의 오류 domination 07.14 2557 2 0
46667 거지갑 박주민 의원 헬프 요청!!! 그리고 … 1 ZALMAN 07.14 2387 5 0
46666 박지원 "조작 음모 가담했다면 추미애에게 목… 3 손님일뿐 07.14 2351 3 0
46665 국민의당 조작 들통 전과 후 .jpg 2 piazet 07.14 2968 5 0
46664 조응천 의원 페북 .jpg 3 소련 07.14 2534 5 0
46663 [만평] 뉴비씨's 툰 2017-07-14 펜로스 07.14 1382 0 0
46662 힐러리 이메일 추적한 美공화계 인사, 변사체… 1 결사반대 07.14 1978 0 0
46661 [풀영상] 청와대,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 … ABCDE 07.14 1873 0 0
46660 송영무 국방장관 취임식 모습 2 미스터리 07.14 3052 3 0
46659 대구서 등교하던 여중생 25t 화물차에 깔려… 4 미해결사건 07.14 2741 2 0
46658 포브스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 3배 커진 건… 영웅본색 07.14 1415 1 0
46657 이재명 첫 예능 출연 제의가 기분 나빳던 이… 3 087938515 07.14 2056 3 0
46656 문 대통령의 新 베를린 선언 1 엔타로스 07.14 1551 2 0
46655 속내) 드디어 503호 삼성관련 꼬리 밟혔나… ekgia 07.14 2407 2 0
46654 룸살롱 논란에 박지성 재단 "허위사실 유포시… 4 엔타로스 07.14 3123 2 0
46653 인천 초등생 살해범 "수감 첫날 웃으며 들어… 3 고발 07.14 1789 1 0
46652 '삼성 저격수' 김상조 법원 증인 출석 아냐모르냐 07.14 1355 1 0
46651 어디의 승무원일까? 1 인텔리전스 07.14 4286 0 0
46650 정의당은 다릅니다..jpg 5 나도좀살자좀 07.14 2389 3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