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뷴은 공화당 기부자이자 정보원인 피터 스미스(81)가 지난 5월 14일 숨진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면서 스미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임시 개인 서버를 통해 송수신한 뒤 삭제한 3만여 개의 이메일 기록을 러시아 해커들을 통해 얻으려 했다'고 밝힌 지 불과 열흘 만의 일"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스미스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생명보험 기간이 만료돼간다', '타살 아니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모와 꼼꼼히 준비된 문서들을 남긴 사실을 근거로 스미스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트리뷴은 스미스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세계적인 종합병원 '메이요 클리닉' 인근으로 대부분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묵는 호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네소타 주 사망 기록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사체 발견 당시 스미스의 머리맡에 (질식을 유발하는) 헬륨가스통이 놓여있었다고 밝혔다.
로저 피터슨 로체스터 경찰서장은 일반적이지 않은 자살 방법이라고 평했다.
마치 자살 당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클린턴 바디 카운트에 한 명이 추가되는 건가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