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업'으로 불리는 오뚜기의 제품으로 가게를 가득 채운 슈퍼마켓 사장님의 '인증샷'이 화제다.
최근 슈퍼마켓을 개업한 사장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내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대부분 오뚜기의 제품으로 채워져 있는 진열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가게 내부는 케첩, 마요네즈 등 소스류는 물론 즉석밥과 카레가루, 수프와 당면까지도 오뚜기 제품만 진열돼 있다.
뿐만 아니라 오뚜기의 라면과 즉석식품, 냉동식품 등도 슈퍼마켓에 가득했다. 가게 내부는 오뚜기 특유의 포장지로 인해 노란빛으로 가득하다. A 씨는 "자그마한 가게를 차렸는데 90% 이상의 제품을 오뚜기 제품으로 채웠다"며 "오뚜기가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기업이라길래 제품을 진열해뒀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오뚜기 제품으로 가득한 가게 사진을 두고 "오뚜기에서 사장님에게 상 줘야 한다" "가게에 찾아가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비정규직 제로, 심장병 환우 4242명 후원 등 연이은 선행을 보여 '갓뚜기'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기업 총수 간담회에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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