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펜스 부통령의 대북관, '변신은 무죄'인가

  • 작성자: Petrichor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005
  • 2018.02.16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북한의 ‘매력 공세’를 차단하는 악역을 맡았었다. 펜스 부통령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일행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고, 탈북자들과 함께 천안함을 찾는 등 북한 정권의 ‘위장 평화 공세’를 폭로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심지어 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동시에 입장할 때에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아 ‘대국의 지도자답지 못하다’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런 펜스 부통령이 한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에 돌아와 북·미 대화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는 변신을 꾀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를 믿고 있다”며 북·미 대화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현재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팀에서는 대북 정책을 놓고 매파와 비둘기파가 치열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대표적인 매파이다. 이들은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제한적인 폭격을 가하는 ‘코피 전략’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들에 맞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대화를 통한 북한 문제 해결 방안을 지지하면서 매파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온파의 대립 속에서 양쪽을 왔다 갔다 하는 엇갈린 행보를 보인다. 이 때문에 펜스 부통령이 대북 정책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 워싱턴 외교가에서 제기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 방문 전까지는 매파 성향을 보였으나 이제 비둘기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펜스 부통령의 입장 변화에는 그의 한국 방문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t1.daumcdn.net/news/201802/15/segye/20180215160938501bnaj.jpg

◆대화론 설파
◆김여정과의 조우 회피 해명
◆문 대통령-펜스 면담 내용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58944 곧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보게될 장면 온리2G폰 02.17 3329 2 0
58943 6월 지방선거의 중요성.jpg 1 kimyoung 02.17 4059 4 0
58942 TV조선]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론 확산…박원순… 4 Homework 02.17 4880 3 0
58941 MB가 가진 땅.. WhyWhyWhy 02.17 3123 1 0
58940 MB 측 “다스, 로펌에 사기 당했다” global 02.17 2992 2 0
58939 日 개그맨 마츠모토 히토시 “평창올림픽 아닌… 1 스콧트 02.17 4710 1 0
58938 MB딸 이름을 아시나요? 3 piazet 02.17 4835 8 0
58937 가상화폐, 철퇴가 시작되려나... 온리2G폰 02.17 3524 1 0
58936 미국 플로리다 고교서 총기난사 참극…최소 … 민족고대 02.17 1231 1 0
58935 WTO "韓 수출 증가율 세계 1위" 아냐모르냐 02.17 1532 2 0
58934 중국 스마트폰 전자파 흡수율 삼성 제품보다… RedKnight 02.17 1677 2 0
58933 일본의 독도 고집…'다케시마의 날'에 6년… 껄껄 02.17 1480 1 0
58932 박근혜 열풍 사라지고…TK는 이제 ‘박정희… 2 민족고대 02.17 2455 0 0
58931 홍준표 "GM 사태, 노동생산성 문제"…여… 한라산 02.17 1749 2 0
58930 '레드 스패로' 실제 CIA 요원 출신 작… 피로엔박카스 02.17 1766 2 0
58929 스페인 언론 "황희찬, 악몽 같을 정도로 … Pioneer 02.17 1590 0 0
58928 평창이 마지막..맥도날드, 올림픽 떠난다 젊은베르테르 02.17 1769 1 0
58927 '사드 보복' 풀린다더니…中롯데마트 매각 … 2 CJmedia 02.17 1365 1 0
58926 르몽드 "북한이 순진한 한국 이용? 틀린 … 그네씨퇴진 02.17 1083 3 0
58925 한국당, 공무원 PC 강제열람 금지 '김명… 네이버 02.17 1472 2 0
58924 '유승준 소송' 사라지나..병역미필자 재외… 1 기자 02.17 1014 0 0
58923 중국이 한국 문명화 시켜"…논란 중인 개회… 몽구뉴스 02.17 1109 1 0
58922 평창서 김영남과 대화한 아베 "北과 말할 … DNANT 02.17 952 2 0
58921 베이징 ‘스모그 전쟁’ 승기 잡았다…춘절 … 보스턴콜리지 02.17 919 1 0
58920 MB가 가진 땅 4 이슈가이드 02.17 4656 5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