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논평박 대통령 민주의식 희박한데다대통령 권력 자체 급속히 무기력화세월호·비선실세·정당해산 등 난맥미온비판 그치면 말려드는 꼴분단체제 온존하는 한 보안법 족쇄내년에는 다시 해방의 꿈을 꾸자몰상식한 현실을 정돈해 가면서
“대통령 권력 자체의 급속한 무기력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핵심적 위기요 혼란의 진원이다.”
“87년 6월항쟁 최대 성과인 직선 대통령이라는 헌법 기관의 위기”
“대통령 본인의 민주헌정 의식이 원래 희박한 점”과 “통치플랜은 없었던 준비부족 및 통치능력의 결여”
“어느 누가 하더라도 발본적 전환 없이는 수습이 안 되는 체제말기적 여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
“파시즘의 복귀라고 단정한다든가 반대로 통진당 옹호가 될까 두려워 미온적인 비판에 그치는 것은 정권의 꽃놀이패에 걸려드는 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혼란의 원인은 그런 박근혜 대통령을 뽑은 우리가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