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에 위치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대피하고 있는 학생들 [AP=연합뉴스]
(뉴욕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귀원 옥철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4일(현지시간) 오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했다고 브로워드 카운티 셰리프국이 밝혔다.
이 학교 출신으로 알려진 범인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북쪽 72㎞ 지점의 파크랜드에 있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반자동 소총인 AR-15를 마구 쏘았다고 CNN은 전했다.
(뉴욕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귀원 옥철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4일(현지시간) 오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했다고 브로워드 카운티 셰리프국이 밝혔다.
이 학교 출신으로 알려진 범인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북쪽 72㎞ 지점의 파크랜드에 있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반자동 소총인 AR-15를 마구 쏘았다고 CNN은 전했다.
경찰은 크루스가 적어도 한 정의 AR-15 반자동소총과 다수의 탄창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크루스의 단독 범행으로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교회에서 25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명 피해가 나온 참극이다.
일부 학생들은 교실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근 뒤 바리케이드를 친 채로 버텼다. 이 학교 교사 멜리사 펄코스키는 "학생들을 데리고 옷장에 들어가 숨어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한 목격자는 "총격범이 복도를 오가며 총질을 했다"고 전했다.
총격범은 최소 1시간 이상 교실 안과 밖을 오가며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했다.
최근 미국 사회에서는 학교 총격이 일상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89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