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 ‘지방시’로 유명한 프랑스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91세로 타계했다.
BBC 등 외신은 지방시의 동거인 필리프 브네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그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고 보도했다. 브네에 따르면 지방시는 잠을 자던 도중 사망했으며, 브네는 “위베르 드 지방시의 죽음을 알리게 된 일은 큰 슬픔”이라고 심경을 표했다.
지방시는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과 존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키 케네디의 패션을 담당했고, 지방시는 그들이 즐겨입던 ‘리틀 블랙 드레스’로 유명해졌다. 지방시는 1950~60년대 세련된 숙녀의 대션 정형을 만들었고, 그의 절제한 스타일은 영국의 엘리자베스2세 여왕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상류 사교층 여성들의 패션을 주도했다.
지방시는 같은 패션디자이너인 동성의 필리페 브네와 파리 근처의 고성에서 동거해왔다.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22435025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83578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