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08/2018050802615.html
정부가 ‘삼성 때리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될 정도로 최근 삼성그룹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삼성증권의 어처구니 없는 배당오류 사고가 터지더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갑작스레 3년 전의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였다. 그 결과 삼성그룹주의 시가총액이 5월 들어 일주일 동안 14조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청이는 주가에 삼성그룹주 펀드의 수익률도 흔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그룹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금융감독원장에 ‘재벌 저격수’ 김기식 전 민주당 의원을 앉혔다가 그가 낙마하자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주도했던 윤석헌 전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을 임명한 것도 삼성 때리기의 연속선상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지배구조와 무관한 영역에서도 정부는 삼성 흔들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반도체 핵심기술 정보가 포함된 삼성전자의 작업환경 측정 보고서를 외부에 공개하려고 했다. 삼성전자는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해 보고서 공개를 가까스로 막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징계 수위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고,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편 노력도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그룹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당분간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가 금융감독원장에 ‘재벌 저격수’ 김기식 전 민주당 의원을 앉혔다가 그가 낙마하자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주도했던 윤석헌 전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을 임명한 것도 삼성 때리기의 연속선상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지배구조와 무관한 영역에서도 정부는 삼성 흔들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반도체 핵심기술 정보가 포함된 삼성전자의 작업환경 측정 보고서를 외부에 공개하려고 했다. 삼성전자는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해 보고서 공개를 가까스로 막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징계 수위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고,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편 노력도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그룹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당분간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적폐왕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