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때부터 개나 고양이를 무척 좋아해서 집에서도 기르고
마당에서도 기르고 그랬습니다...
언제 하루는 자형(누나남편)이 사나운진돗개를 데리고 왔는데...
우리집 마당에 두었고, 아버지가 한번씩 사료나 먹이를 주는데 조심조심 하더라구여...
그때가 내나이 20후반쯤... 내가 다가가서 살살 달래며 10분만에 내말을 듣도록 만들었죠...
그 진돗개가 다른개를 물어 공격하면 옆에가기 겁나지만 나는 다른개 물지못하도록 목을 잡고 달래면
내 말은 듣는 개였죠....이 정도로 개를 좋아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며 처음으로 보신탕을 먹었고.
그 이후로 보신탕, 서울식, 개갈비살, 수육 등 누가 먹으러 가자 하면 계속 같이 먹으로 다녔습니다..
한마디로 개보신탕이나 육개장이나 비슷합니다. 수육도 소고기와 비슷합니다.
고기맛보다는 양념을 어떻게 했냐의 차이고 개고기의 장점은 소화가 잘되며 질기지가 않고 잘 찢어지는 정도?
선후배들과 야유회 갈때 개 한마리 잡아서 같이 먹으며, 제 아들에게 개고기인데 먹어볼래? 하고 물어보니
8살된 제 아들이 먹으면서 맛있다고 했으니 개고기는 분명 사람이 먹어도 탈나지 않는 훌륭한 축산가축이 맞습니다.
내가 이렇게 장황하게 내 사연을 먼저 이야기하는 이유는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했고 사회적으로 개라는 동물은 가축보다는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죠.
하지만 이전부터 가축으로 생각하고 먹어왔던 사람들은 아직 가축이며 생계의 수단인분들도 있습니다.
이분들을 위해서는 일정기간 유예시간을 두고 가축으로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단, 무분별한 도축과 사육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축법과 도축법을 개정하여 개를 반려동물로 지정하고,
개를 먹는 분들은 개를 공급받는 수단으로는 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시키는 개를 합법적으로 가져가게 하면 될 것입니다.
지금은 과도기인 시기인만큼 방치되는 반려견을 무작정 도살시키지 말고 죽여 화장시킬 바에는
개고기를 먹고 파는 분들에게 식용으로 공급하는것이 더 맞다고 생각되네요.....
나의 의견에 찬성하시는 분들은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