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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폰 시장 애플 제치고 2위 올라 [기사]

  • 작성자: 정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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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066
  • 2018.08.02

좋지 않은 흐름이네요,,

ㆍ2분기 판매, 전년보다 41% 급증
ㆍ삼성, 10% 줄고도 1위 자리 지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올 2분기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2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위는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10%가량 하락했고 수익성도 떨어져 부진했다.

화웨이를 필두로 샤오미, 오보와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몸집을 키우면서 안드로이드 운용체제( OS ) 진영에서 선두를 지키기 위한 삼성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시장조사기관인 IHS 마켓 등의 보고서를 보면 올해 2분기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5400만대로 삼성전자(7100만대)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2위를 지켜온 애플은 4100만대로 화웨이에 밀려 3위가 됐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의 1, 2위 구조가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시 중국 업체인 샤오미와 오포가 각각 2분기 출하량 3400만대와 3200만대로 4,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8%나 하락하며 부진을 나타냈다. 화웨이와 오포가 40% 이상 증가한 사실과 비교하면 위기감이 클 수밖에 없다. 안드로이드 진영과 애플의 iOS 가 전혀 다른 생태계임을 감안하면 안드로이드 진영의 경쟁이 더욱 격화된 현실을 보여준다.

삼성은 주력 기종인 갤럭시S9의 판매 부진과 중국·인도 시장에서 저가 제품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거센 도전에 고전을 면치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IHS 마켓은 “화웨이는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삼성은 중국 제조사들로부터 심각한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저가폰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한 화웨이는 최근 세계 최초로 렌즈 3개를 넣은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프리미엄급 모델 ‘P20 프로’를 내놓는 등 기술력 면에서도 경쟁사들을 위협하는 수준이 됐다. 아예 시장 진입이 차단된 미국을 제외하면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수성이 시급한 삼성이 하반기 갤럭시노트9, 내년 갤럭시 10주년을 맞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면을 접는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기술력에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익성 면에서 단연 선두인 애플이 올 하반기 판매량에서도 2위 자리를 되찾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애플은 고급 아이폰X를 앞세워 충성도 높은 고객과 단순한 제품 라인업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애플은 올 2분기에만 매출 533억달러(약 59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고, 순이익은 115억달러(약 12조8000억원)를 거뒀다. 애플은 올 하반기 신규 아이폰 3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올해 9월 애플의 신규 아이폰 3종이 출시될 경우 화웨이의 2위 자리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윤주 기자 runyj @ kyunghyang . 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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