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단독] 삼성전자, 금연 강요 논란… “소지품 검사, 흡연 시 인사고과 불이익”

  • 작성자: 얼리버드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822
  • 2018.10.16




삼성전자 직원 "사측이 건강검진 후 흡연 시 인사팀에 통보...인사고과 불이익...정보동의서 강요"

삼성전자 관계자 "건강검진 결과는 본인 동의하에만 가능...강제로 정보 확인하지 않아"

 

 

16일 삼성전자 A사업장 직원인 익명의 제보자는 삼성전자가 직원들을 상대로 건강검진을 한 뒤 니코틴 여부를 확인하고선 전산으로 인사팀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 직원은 부서장에게 불려가 하위고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소지품에서 담배가 나오는 것까지 잡는다고 설명하며 “이것은 인권침해가 아니냐”고 토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병원과 계약을 맺고 직원들의 건강검진을 위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며, 본인이 원할 시 다른 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익명의 제보자는 “실제로 상사의 눈치로 인해 다른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기는 쉽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건강검진의 결과는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에만 확인이 가능한 상황으로, 강제로 정보를 확인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익명의 제보자는 “사측에서 문진표에 정보제공동의를 서명하게끔 강요한다”라며 “그룹 내의 흡연자가 몇 명인지를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로 정하고 있어 임원급 부서장들에게 불려가 혼난다”고 밝혔다.

더불어 삼성전자 관계자는 “금연 캠페인에 대해 자율적으로 넣는 수거함이 있으며 회사가 강제로 개인물품을 수거하거나 검사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이에 익명의 제보자는 “회사 앞에서 협력업체 사람들은 담배를 피워도 잡지 않는데, 삼성전자 직원들만 잡는다”라며 “소지품에서 담배와 관련된 라이터 등 물품을 분명 잡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익명의 제보자는 “회사 기숙사에 사는 동료가 있는데 그곳은 니코틴 검사해서 양성이면 애초 입주를 못하고 입주했더라도 흡연 적발되면 퇴실해야 된다”고 추가로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240 대구 모 병원 주 6일 방사선사 급여....… 이슈탐험가 04.27 17 0 0
177239 "한국김밥, 일본에 완전 말렸다"...미국 … 선진국은좌파 04.27 54 0 0
177238 블라인드에서 댓글 1000개 달렸던 내용.j… 하건 04.24 445 0 0
177237 그 당시 평화시장 노동자 월급 뜨악 04.23 409 0 0
177236 의사 파업의 원인 진단 - 의료계 내부 정서… 정사쓰레빠 04.21 481 0 0
177235 스텔라 블레이드와 PC주의 젊은베르테르 04.19 393 0 0
177234 세계 의사 모임에서 전공의 호소, 주 100… 레저보이 04.19 421 0 0
177233 예산 없어 '한국영화의 밤' 행사 못 하는 … 한라산 04.19 371 0 0
177232 ‘메타버스 서울’ 혈세 60억원 날렸다. 자격루 04.18 355 0 0
177231 태양광이 환경산업에 적합하다 안하다 이런 이… 김웅롱 04.16 384 0 0
177230 서울시의 노골적인 성 편향 행정? 라이브 04.15 534 0 0
177229 고영욱 또 뭔짓을 저지른거냐 미해결사건 04.15 602 0 0
177228 일자리 찾아 유럽 전역에서 독일 몰려 물가… 스미노프 04.15 447 0 0
177227 야.. 태양광.. 넌 이런거 안배웠냐? 흑체… Z4가이 04.15 426 0 0
177226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이제 야당발 의료개… 남자라서당한다 04.14 346 0 0
177225 짜파게티 가격 인상 개꼼수질 하는 농심 모닥불소년 04.12 567 0 0
177224 한국 떠나는 과학자의 탄식 "늦었어요, 망했… 몸짓 04.07 760 0 0
177223 김건희가족 남양주땅 인근 그린벨트 대거 풀렸… 임시정부 04.05 1451 0 0
177222 노인은 최저임금 적용 제외 추진 이론만 04.03 710 0 0
177221 실업급여 비난하더니 외제차 리스 세금 지원? 민방위 04.03 778 0 0
177220 태양광은 왜 산으로 올라갔을까? 생활법률상식 04.02 653 0 0
177219 '산지 태양광 난개발'의 주범 얼리버드 04.02 571 0 0
177218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오해와 진실 Petrichor 04.02 488 0 0
177217 병원은 떠났지만 환자를 떠난 것은 아니다?? 증권 04.02 320 0 0
177216 대구 자영업자들 노란 우산까지 깬다 정사쓰레빠 04.01 620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