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뉴스 진행자 돈 레몬이 "미국 내 가장 큰 테러 위협은 백인 남성"이라는 발언을 해 보수 지지층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뜩이나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종을 둘러싼 증오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지난 29일 레몬은 뉴스 생방송 중에 켄터키 루이빌 인근에서 한 백인 남성이 총기로 흑인 2명을 실해한 사건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레몬은 민주당 고위 인사들과 CNN 등에 폭발물 13개가 보내진 사건,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에서 벌어진 총기난사로 11명이 죽은 사건 또한 용의자가 모두 백인 남성이라는 데 주목했다.
지난 29일 레몬은 뉴스 생방송 중에 켄터키 루이빌 인근에서 한 백인 남성이 총기로 흑인 2명을 실해한 사건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레몬은 민주당 고위 인사들과 CNN 등에 폭발물 13개가 보내진 사건,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에서 벌어진 총기난사로 11명이 죽은 사건 또한 용의자가 모두 백인 남성이라는 데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