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통장이 차압당했습니다.
문자로 고지도 없었고 ... 개인사업하는지라 ... 차압당하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모든 통장이 다 차압당하고 차도 차압당했습니다...
모든 체크카드가 막히고 사업자통장이 막히니까 막막하던데...
얼른 전화를 해보니 국민연금을 안내서 그랬다고 합니다.
네...... 많이 안냈습니다. 충분히 욕먹을만 합니다.. 18개월 안냈습니다..
금액은 거의 500만원 정도 되네요... 지금껏 봐주고 미루고 미루다 조금씩 내고 어쩌고 한게 10년 이상 내서
이제 나중에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일부러 안낸건 아니지만 고의성도 30%정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받을지 못받을지 모르고 개인연금을 들고있고... 맘대로 금액도 자기들이 조정해서 내라고 하고...
개인사업자 인데 ... 인건비를 거의 못떨구는 일을해서 ... 수입이 많이 잡혀서 많이 낼때는 40만원 정도 낸거 같습니다.
후.... 사업 초반에는 10만원 ~18만원 정도 내다가 안내고 있어도 전화와서 흥정도 하고 조정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젠 전화하니 책만 읽더군요... 같은소리 반복입니다.
작년대비 20%이상 소득금액이 하향되었을때 금액 조정이 가능합니다 고갱님~
그외에는 안됩니다.. 도와드릴수 없어서..
아...
참... 그래서 건강보험관리공단 전화하니 연금 전화해라 연금 전화니니 건강공단 전화해라.. ...
아나... 이게 언제부터 이리되었냐.. 알아보니 17년도에 연금개혁 뒤로 이렇게 된거 같더군요...
3개월 이상 안내면 그냥 바로 차압 가능하답니다..
참 쪽팔리고 어이없고 ... 이런쪽이 없네요...
안낸거 잘못했고.. 잘한거 하나도 없고 욕먹을만 하지만...
사전에 예고도 없이... 문자 한통없이... 전화한통없이... 사업자통장과 기타 모든 통장 자동차까지 압류라니...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편지는 보냇다고 하는데 사업지를 2번이나 옴겼는데... 최초주소로 (재건축되서 있지도 않은 사무실로) 보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전화는 폼인가... 문자는 폼인가... 문자에 예고없이 차압될수 있다고 적어주던가... 미납요금있으니 납부 바랍니다..
라고만 써있드만...
좀 심각한거 같습니다..
안내면 안풀어 준답니다.. 500만원...(이세금 제외한 다른 모든세금은 잘 냅니다. 이거 세금이라고 하기도 엽겹습니다.)
통장에 훨씬 많은돈이 있는데... 차도 그보다 훨씬 비싼데.. 뭐라고...
전화를 하면되지... 사업자 통장을 막아버리다니... 참 대단한 정부입니다.
이게 지금 저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업자 없애고 싶습니다.. 연금 진짜 내기 싫거든요... 제가 나이먹으면 5년 뒤로 또 갈거 같습니다..ㅋㅋㅋ
60살까지만 일하고 61세부터 연금받고 싶은데.. 참...
내가 받을돈 내가 내고 싶은데로 내고 싶은것도 못하게 하고...
안받고 싶다고 해도 그것도 아니고 ...
이거 한번 당해보시면 참... 어이없으실겁니다...
3개월 미납이면 차압들어온답니다...
다들 잘 내세요....
직장인분들은 그럴일 없어서 좋으시겠습니다...
그냥 어제 정신이 나가버려서 넋두리 한번 합니다...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대처가 어이가 없어서 여기라도 한번 떠들고 갑니다..
욕을 하셔도 좋지만... 조심하시라고 글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