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unb.com.bd/category/Bangladesh/writ-seeks-judicial-inquiry-into-nusrat-murder/16634
기사에 나오는 Kamrun Nahar Moni 범인들에게 부르카 챙겨주고
Nusrat Jahan Rafi를 범인들이 기다리던 옥상으로 보냈다고 하는데
많이 무서운 나라군요
http://news.v.daum.net/v/20190418232338098
방글라데시 여성들의 경우 사회적 수치심에 추행과 같은 성범죄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 하지만 라피는 달랐다. 가족들의 지지를 받아 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경찰들은 성피해자인 라피에게 공개된 장소서 진술을 받는가 하면 휴대폰으로 찍으며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그에게 "괜찮다"며 얼굴을 보이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영상은 추후 지역 신문에 유출되기도 했다.
거리에서는 라피를 성토하는 집회들이 열리기도 했다. 작은 마을에서 라피는 피해자가 아닌 사회 규범을 해치는 가해자가 돼 있었다.
지난 6일, 사건 발생 11일째인 이날 참극은 발생했다. 그는 마지막 시험을 치르기 위해 오빠와 학교로 향했다. 여동생의 신변을 우려해 동행했던 오빠는 교문앞서 제지돼 홀로 교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다른 여학생의 꾐에 빠져 옥상에 올랐다. 위에는 부르카로 얼굴을 가린 일당 10여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교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것을 종용하다 라피가 말을 안 듣자 석유를 몸에 뿌리고 불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