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그룹방탄소년단(BTS)의 인터뷰에서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 논란이 된 미국 CBS 방송 측이 기존 영상 속지도를 수정했다. 

CBS ‘선데이 모닝’은 지난 21일 BTS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서울과 동해, 서해가 표기된 대한민국을 지도를 활용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한국 누리꾼들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다수의 누리꾼은 선데이 모닝 측 유튜브 채널과 트위터 계정에 일본해가 아닌 동해로 수정할 것을 요청하며 방송사의 부주의를 질타했다. 

이에 선데이 모닝 측은 23일 (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BTS와의 인터뷰 영상을 다시 올렸다. 이번 영상에는 논란이 된 ‘일본해(sea of Japan)’ 표기를 아예 지웠다. 다만, 동해라는 표기도 하지 않았다. 

국제법상 2개국 이상이 공유하는 지형물에 대해 단일 명칭으로 합의가 어려운 경우 각각 사용하는 명칭을 함께 적는 것이 원칙이다.

문화의 힘이 이렇게 파워가 큰 거네요.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