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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오르자 주식 판 기업들…'애국株의 배신'

  • 작성자: 도시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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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771
  • 2019.07.23

주가 오르자 주식 판 기업들…'애국株의 배신'

모나미에 이어 후성도 주식 처분 논란…증권街 "실체 없으니 매각유혹 시달리는 것"



일본 수출규제 수혜주로 떠오른 이른바 '애국 테마주'들이 연달아 주식을 처분하는 일이 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지만 당장 실적이 증가하진 않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3일 오전 11시 38분  후성   (9,750원  상승 1100 -10.1%) 은 전일대비 940원(8.6%) 떨어진 991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후성은 장 마감 후 송한주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 12만주 가운데 6만주를 장내 매도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 금액은 1만1800원으로 처분액은 약 7억원 가량이다. 이번 처분으로 송 대표 지분은 기존 0.13%에서 0.07%로 감소했다. 

일본 반도체 소재품목 수출 규제 이후 후성이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주식을 매각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인 불화수소(에칭가스)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일본 규제로 불화수소를 국산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커지자 수혜주로 묶여 급등했다. 실제 후성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약 60% 상승했다. 

송 대표는 후성의 최대주주가 아니고, 매각한 주식도 총 주식 수(9260만주)와 비교하면 적다. 그러나 회사를 이끄는 대표이사의 주식 매각인 만큼 시장의 반응은 달랐다. 

모나미도 마찬가지다.  모나미   (4,150원  상승 55 1.3%) 는 이 시각 현재 전일대비 90원(2.20%) 내린 4005원을 나타내고 있다. 

모나미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반발로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되자 수혜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했다. 불매운동으로 인해 일본 펜을 안 쓰고 국산 펜을 쓰기 시작하면 토종 문구기업인 모나미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이에 모나미 주가는 7월 들어 지난 17일까지 75% 뛰었다. 

주가가 급등하자 모나미는 지난 17일 장 마감 후 올빼미 공시를 냈다. 자사주 35만주를 주당 3962원에 처분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는 기존 자사주 보유물랑 70만주의 절반에 해당하고 처분액도 약 14억원에 달한다.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이지만 주가 급등을 빌미로 주가 차익을 챙긴 사실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꺾였다. 이후 모나미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어 이날까지 12% 빠졌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실체 없이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올랐다는 점에서 일본 수출 규제 수혜주 역시 기존 테마주와 다르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투자를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실제 최근  삼성전자   (47,300원  상승 100 0.2%) 나  SK하이닉스   (78,800원  상승 400 0.5%) 는 국산 불화수소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기준에 맞지 않아 채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웨이퍼(원판)에 회로를 앉힌 후 깎아내며 회로를 형성하는 과정(에치)에서 조금만 이물질이 있어도 잔여물이 회로에 남아 불량품이 된다. 순도가 높은 99.999%의 불화수소를 사용해야 하는데, 아직 국산 불화수소 품질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국산화하더라도 장기간이 소요된다. 

한 스몰캡 애널리스트는 " 실적이 당장 개선될 리 없는데 주가만 미리 뛰니까 대주주 측은 주식을 팔고 싶은 유혹에 시달리는 것 "이라며 "반도체용 불산을 생산해도 실제 적용까진 5~6개월 걸리는 만큼 일본 수출규제 수혜주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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