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권지용) 전역을 앞두고 강원도 철원군이 큰 고민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드래곤은 오는 26일 전역한다. 지드래곤이 복무 중인 육군 3사단 백골부대는 철원에 있다. 철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다.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 국내외 팬들은 오는 26일 대규모로 철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신청이 확정된 인원만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2100명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여기에 지드래곤의 전역을 보기 위해 개인적으로 현장을 찾는 팬들과 취재진을 감안하면 이날 육군 3사단 앞을 방문하는 인원은 30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각종 지역 행사도 취소되는 등 많은 인원의 이동을 자제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수천 명이 군부대를 방문한다고 전해져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전역식 사상 유례 없는 파급력을 지드래곤이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의 전역에 현재 모든 연예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