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어유... 올해는 시작부터 즐거운소식이 쏟아지네요 ^^

  • 작성자: patch
  • 비추천 0
  • 추천 4
  • 조회 1517
  • 2020.01.16

 

'세월호 보도개입' 이정현 벌금형 확정..방송간섭 첫 유죄

 

 

 

http://news.v.daum.net/v/20200116113209319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한국방송공사(KBS)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현 무소속 의원(62)이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방송법 제정 32년 만의 첫 유죄 확정판결이다.

벌금형 확정에도 그의 의원직은 유지된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거나, 선거법 위반 외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방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 뒤인 2014년 4월 21일과 30일, KBS가 정부와 해경의 대처를 비판하는 보도를 잇따라 하자 김시곤 당시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해경이 잘못한 것처럼 몰아간다' '10일 후에 어느 정도 정리된 뒤에 하라'고 편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다.

방송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방송법은 방송편성에 관해 이 법이나 다른 법률에 의하지 않고는 어떠한 규제나 간섭도 할 수 없게 하고, 어기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이 의원은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에 정상적 공보활동의 일환으로 오보에 대한 정정보도를 요청한 것이라 위법성이 없다"는 취지로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이 의원 행위는 단순 항의 차원이나 의견 제시를 넘어 방송편성에 대한 직접적 간섭"이라며 유죄로 인정해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은 "아직 한 번도 적용된 적이 없는 방송법 위반 처벌조항 적용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관행이란 이름으로 별 경각심 없이 행사돼왔던 정치권력의 언론 간섭이 더 이상은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2심도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이 의원 측이 방송법상 '간섭'의 뜻이 불분명하고 단순 의견제시까지 처벌하는 건 기본권 침해라며 낸 위헌심판제청신청은 기각했다. 다만 2심은 이 의원이 이런 행위를 "관행이나 공보활동 범위 안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형이 너무 무겁다는 주장은 받아들여 벌금 1000만원으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방송법상 '방송편성에 관한 간섭'에 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2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대법원 측은 "방송법 위반죄 일반에 관한 최초 사례가 아니라, '방송편성에 간섭해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최초 사건에서 원심의 유죄 판단을 수긍한 것"이라고 판결 의의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선고 뒤 "사법부 최종 결정에 조건없이 승복한다"며 "여전히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세월호 유족에 위로는커녕 또다른 상처가 됐을 것을 생각하면 송구하고 마음이 무겁다.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방송편성 독립 침해 혐의로 처음 처벌받는 사건이라는 사실은 그만큼 관련 법조항에 모호성과 다툼 여지가 있었고, 보완점도 적잖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회에서 관련법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ㅎㅎㅎㅎ 뭐 방송법 위반이라 얼마안남은 의원자격은 유지되지만

첫 방송법 위반이란 판례를 남기고 죄를 물은거에 만족해야할듯 합니다

복권이라도 사야하나 ㅎㅎㅎ 아주 좋은 소식이 쏟아집니다 

추천 4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99344 들고 일어난 아주대 의대 교수들…"원장 물러… 라이브 01.16 977 2 0
99343 채팅앱에 세금 매기자 폭동 일어난 나라 ㄱㅁㅁ 01.16 1344 2 0
99342 호식이 두마리치킨 키세션 01.16 1937 2 0
99341 전우용 역사학자 페이스북 칼잡이 01.16 1102 2 0
99340 아주의대 교수회, ‘이국종 욕설’ 의료원장 … polarsa 01.16 815 2 0
99339 '중국발 신종 폐렴' 일본까지…우리 국경도 … 우량주 01.16 839 3 0
99338 '속도' 줄였더니 '비극'이 줄었다…"더 천… global 01.16 1301 2 0
99337 ‘ 넷플릭스 ’ 인기 드라마 ` 한국 인종 … 피아제트Z 01.16 1378 3 0
99336 배우 송강호와 일본 "영화가 너무 좋아서" … 이변은없다 01.16 1413 3 0
99335 휴가 나가 '성전환 수술'…"여군으로 복무하… 한라산 01.16 638 0 0
99334 나경원"조국자녀는 탐사보도 안하고.. 내아들… 1 불반도 01.16 1104 3 0
99333 패트수사 약식 기소는 없다 법정에 서라 미해결사건 01.16 550 2 0
99332 -대통령이 인사에 관여한 악습-의 의미 영웅본색 01.16 725 2 0
99331 우한 폐렴 사람 전파 가능성 첫 인정 아시아 01.16 553 2 0
99330 '치밀한 준비도 4시간만에'..'전주 얼굴 … 스나오니 01.16 1358 2 0
99329 잇따른 비극 이상했는데…"관리비 통장 10억… 인생은한방 01.16 1225 2 0
99328 1월 15일 인포그래픽 (연합뉴스 그래픽) Lieben 01.16 947 0 0
99327 쿠팡 광고 갑질 논란 자전차 01.16 1296 2 0
99326 수분크림 가격 최대 7배 차이…보습력은 제각… blueblood 01.16 1028 1 0
99325 자유당 주택공약 발표 판피린 01.16 1002 3 0
99324 "결혼 안 해도 괜찮아…우리끼리 모여살면 되… 2 마법의신발 01.16 1841 1 0
99323 잘가라 공형진~ 전차남 01.16 2584 2 0
99322 용산구, 여성도 숙직 시범운영키로 안중근 01.16 1232 2 0
99321 홍준표 수도권 험지 출마 거부.."고향 밀양… 정사담론자 01.16 1214 1 0
99320 자한당 "분양가 상한제 폐지 공약' 칼잡이 01.16 1016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