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스님한테 놀리듯이 고기보낸걸 잘했다는게 아니고
부처님은 잡아먹지 말라고 했지 먹지말란 말은 안했음 부처님도 먹었고 탁발받은 음식을 가리는것
자체가 죄를 짓는것이니 받은 음식은 어떤음식이든 잘 먹으라고 했고 다만 공양받는 주제에 음식을 부탁해서는 안된다고 했어요.
먹지말라고 한 고기는
사람고기-먹으면 사람새끼 아님
사자,호랑이,표범,곰,늑대- 사람을 해치고 먹는 동물이므로 이고기를 먹는건 사람고기 먹는거랑 동급
코끼리 말 - 잘 모르겠는데 그시절 코끼랑 말은 다 국가소유였나봄 먹으면 은팔찌차니까 먹지말것
뱀,개 - 이것도 무슨뜻으로 말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더럽다는건지 역겹다는건지 뉘앙스를 잘모르겠음 매일 보는거고 가까이 있는것들이니 먹지 말라고 했음.
고타마 싯다르타는 교조주의를 무척 싫어해서 극단으로 치닫는걸 가장 경계했음
다만 무엇이든간에 집착하는건 꺠닳음과 멀어지는 것이라 생각해서
고기를 극단적으로 먹는것도 꺼려했지만 채소를 극단적으로 먹는것도 싫어함
그래서 계율중에 채소씨앗을 먹지말것과 또 채소에 관한 여러가지 계율이 있었어요. 특히 살아있는 식물을 망가트리는걸 살아있는 동물을 헤치는것만큼이나 싫어했어요
문제는 탐식과 미식입니다. 인도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고기는 얻기 힘들었으니 채식보다는 육식에 집착하게 되어 불교계가 음식에 집착하는 행위를 경계해 육식을 금지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처는 그냥 집착하지 말라고 했지 뭘 먹어라 뭐만 먹지 말아라 그런말은 안했어요 위에서 말한 10가지 금지 음식도 죽을래 먹을래 그런 상황이 되어 살기위해 어쩔수 없이 먹었다 라고 하면 뭐라고 할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율법이 중국의 교단의 영양을 많이 받아서 어쩌다보니 불교계가 육식을 금하게 됐는데 지금와서는 스님들이 이 계율은 본질이 호도된 것이니 만큼 없애는게 좋지않겠냐 라고 상의하고 있답니다.
예전에 주워 들은게 있는데 부처가 육식을 할때 어떤 한가족이 사막을 건너는데 음식과 물이 떨어져 어린 아이가 죽었다.. 내가 지금 이 죽은 아이의 살을 먹지 않으면 다른가족들이 모두 다 죽는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를 먹는다면 그것을 뭐라고 할수는 없다. 육식을 할때는 그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먹어야 한다 라는 말을 줏어읽은적이 있어요. 그걸 보고 아 구차스럽고 더러워서 안먹겠다 그런 생각은 한번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