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쿄 하네다공항에 착륙한 미 국무부 전세기에서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격리됐던 미국인들의 탑승을 준비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해 있는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미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 44명이 17일 귀국행 전세기에 몸을 싣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의 앤서니 포시 소장은 선내 미국인 감염자가 44명이라고 밝혔다. 승선한 미국인의 숫자는 약 380여명이다.
포시 소장은 감염이 확인된 이들은 전세기 탑승이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미국인 확진 환자들은 일단 일본 병원에 입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