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일찍이 마스크를 1인당 2매로 구매를 제한했다.
대만의 언론은 국민이 필요 이상으로 불안감을 가지지 않게 노력했다.
그런데 이게 참 낯선 일이다.
왜냐면 친중정책을 펴던 국민당 정부 시절에
중국이 대만의 언론을 사실상 전부 사들였다.
중국의 대만 투자는 특히나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서
차이잉원 정부에 대해
대만의 언론은 완전 반대의 입장을 고수해왔고
차이잉원때문에 대만이 망한다고
매일 떠들어대고 있었다.
망하기만을 바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주의 기사를 쏟아냈다.
그런데
코로나 정국에서는
그렇게 어깃장을 놓던 대만 언론도 대만 정부의 정책에 지지와 신뢰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는
정권을 가지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립에 영향을 줄 만한 큰 사건이기 때문에
반대만 하던 언론도 나라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중국 자본이 소유한 언론도
이럴 땐 정부에 협조하는데....
많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