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채널A 검언유착 결정적 대화 “검사A가 날 팔라고 하는거야”

  • 작성자: 생활법률상식
  • 비추천 0
  • 추천 4
  • 조회 1499
  • 2020.06.03
001.jpg

채널A가 지난달 25일 공개한 ‘신라젠 사건 정관계 로비 의혹 취재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보고서’를 두고 분량은 53페이지인데 세간의 ‘검언유착’ 논란을 해소할 만큼의 내용이 등장하지 않아 방통위를 우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채널A 스스로 검·언 유착의 ‘결정적 장면’을 보고서에 담았다는 지적도 있다. 보고서 28쪽에 실린 통화 녹취록을 보면, 진상규명을 위한 방통위와 언론시민단체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
이ㅇㅇ기자

“취재 끝났니. 고생했다 ××(욕설). 야 안 그래도 내가 아침에 전화를 했어. 에이 ×× 이렇게 양아치같이 그래 가지고 ×× 내가 기사 안 쓰면 그만인데 위험하게는 못하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가 아 만나봐 그래도 하는 거야. 그래서 왜요 그랬더니 나는 나대로 어떻게 할 수가 있으니깐 만나봐 봐. 내가 수사팀에 말해줄 수도 있고 그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 거기다가 녹음 얘기는 못하겠더라. 그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되게 자기가 손을 써줄 수 있다는 식으로 엄청 얘기를 해.”

 .

.

.

.


백ㅇㅇ기자

“어떻게 손을 써줄 수 있다는 거예요?”

 

이ㅇㅇ 기자

“아니 당연히 이게 사법 절차상 뭐 이렇게 자백을 하고, 반성한 다음에 개전의 정을 많이 나타내면 당연히 그 부분은 참작이 되는 것이며 우리 수사 역시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하고 내가 수사팀에다가 얘기해줄 수도 있다고 하면서 어디까지 나왔어 이러고. 그래서 내가 아무것도 못 받았어요 그랬더니 일단 그래도 만나보고 나를 팔아 막 이러는 거야.”

 

 

그리고 3월 20일. 다시 이 기자와 백 기자의 통화내용.

 

이ㅇㅇ 기자

“내가 □□□한테는 아예 얘기를 해놨어. 어떻게 돼가요 ××게 묻는 거야. 그래서 ×××이 자꾸 검찰하고 다리 놔달라고 한다고, 딜 칠라고. 그랬더니 그래 그러면 내가 놔 줄게 그러는 거야 갑자기. … ×× 지도 이게 자기 동아줄이야. □□□도 내가 보니깐. ○○(지역명)에서 자기를 다시 ○○으로 끌고 올.”

.

“취재 끝났니. 고생했다 ××(욕설). 야 안 그래도 내가 아침에 전화를 했어. 에이 ×× 이렇게 양아치같이 그래 가지고 ×× 내가 기사 안 쓰면 그만인데 위험하게는 못하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가 아 만나봐 그래도 하는 거야. 그래서 왜요 그랬더니 나는 나대로 어떻게 할 수가 있으니깐 만나봐 봐. 내가 수사팀에 말해줄 수도 있고 그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 거기다가 녹음 얘기는 못하겠더라. 그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되게 자기가 손을 써줄 수 있다는 식으로 엄청 얘기를 해.”


※ XX = 욕설 ㅁㅁㅁ= 그 검사


출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446

추천 4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238 블라인드에서 댓글 1000개 달렸던 내용.j… 하건 04.24 300 0 0
177237 그 당시 평화시장 노동자 월급 뜨악 04.23 336 0 0
177236 의사 파업의 원인 진단 - 의료계 내부 정서… 정사쓰레빠 04.21 425 0 0
177235 스텔라 블레이드와 PC주의 젊은베르테르 04.19 356 0 0
177234 세계 의사 모임에서 전공의 호소, 주 100… 레저보이 04.19 383 0 0
177233 예산 없어 '한국영화의 밤' 행사 못 하는 … 한라산 04.19 327 0 0
177232 ‘메타버스 서울’ 혈세 60억원 날렸다. 자격루 04.18 320 0 0
177231 태양광이 환경산업에 적합하다 안하다 이런 이… 김웅롱 04.16 364 0 0
177230 서울시의 노골적인 성 편향 행정? 라이브 04.15 496 0 0
177229 고영욱 또 뭔짓을 저지른거냐 미해결사건 04.15 562 0 0
177228 일자리 찾아 유럽 전역에서 독일 몰려 물가… 스미노프 04.15 433 0 0
177227 야.. 태양광.. 넌 이런거 안배웠냐? 흑체… Z4가이 04.15 409 0 0
177226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이제 야당발 의료개… 남자라서당한다 04.14 334 0 0
177225 짜파게티 가격 인상 개꼼수질 하는 농심 모닥불소년 04.12 545 0 0
177224 한국 떠나는 과학자의 탄식 "늦었어요, 망했… 몸짓 04.07 740 0 0
177223 김건희가족 남양주땅 인근 그린벨트 대거 풀렸… 임시정부 04.05 1384 0 0
177222 노인은 최저임금 적용 제외 추진 이론만 04.03 699 0 0
177221 실업급여 비난하더니 외제차 리스 세금 지원? 민방위 04.03 753 0 0
177220 태양광은 왜 산으로 올라갔을까? 생활법률상식 04.02 642 0 0
177219 '산지 태양광 난개발'의 주범 얼리버드 04.02 553 0 0
177218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오해와 진실 Petrichor 04.02 479 0 0
177217 병원은 떠났지만 환자를 떠난 것은 아니다?? 증권 04.02 310 0 0
177216 대구 자영업자들 노란 우산까지 깬다 정사쓰레빠 04.01 601 0 0
177215 강릉 산불 1년. .보상도 조사도 '지지부진… 나도좀살자좀 03.28 555 0 0
177214 스톰탁주 대표 전현무랑 친한듯 소련 03.28 775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