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인스타그램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백인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조지 플로이드 사태 속에서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드웨인 존슨은 지난 3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미국인들이 무릎을 꿇고 좌절하고 상처 입고 애원할 때 미국 지도자는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이어 "지도자라면 마땅히 수백 년 동안 계속돼 온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웨인 존슨은 "변화를 위한 과정은 이미 시작됐다"며 "비록 시간이 걸리고 피를 흘릴지라도 변화는 시작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존슨은 8분이 넘는 영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여러 차례 '지도자'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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