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전국 각지서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서울만 최소 900명 피해

  • 작성자: 신과함께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1560
  • 2020.06.18


[앵커]

피해자가 9백 명에 이르는 암호화폐 사기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투자하면 돈을 몇 배로 불려 주겠다며 사람들을 속였고 최소 5백억 원 넘는 피해가 난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전직 경찰까지 가담했고 공범 가운데 한 명은 해외로 도피한 상태입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6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여름, 한 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암호화폐 '이더리움' 투자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참가비는 현금 7만 5천 원.

[A씨/암호화폐 사기 피해자 : 원금은 물론이고 수익성이 너무너무 좋다고 그래서 그걸 믿고 한 거죠. 일상생활이 안 돼요.]

A씨는 총 3억 5천만 원을 투자했지만, 이자는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A씨 같은 피해자 430여 명은 지난해 1월, 신씨를 비롯한 운영진 8명을 5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들이 다단계 방식으로 돈을 빼돌렸다고 주장합니다.

전국 각지에 근무하는 '리더'를 두고 투자자를 모집한 뒤, 회원 1인당 4-5개에서 많게는 80개까지의 암호화폐 계좌를 만들라고 지시합니다.

이후 투자금이 늘어난 것처럼 온라인 사이트를 조작해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뒤, 암호화폐를 현금화해 빼돌렸다는 겁니다.

투자자들을 관리한 리더 중에는 전직 경찰도 포함됐습니다.

주범 가운데 한 명은 해외 도피 중인데 다른 암호화폐 사기 건으로 경찰에서 행방을 파악 중입니다.

[한상준/피해자 변호인 : 피해자로 특정을 하려고 하면 훨씬 많거든요. 저희가 추산한 거는 (전국에) 3000명 정도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서울에만 최소 900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10544 (축) 한국 언론신뢰도 4년연속 꼴찌 40개… kKkkkKk 06.18 1268 5 0
110543 유툽 신의한수 근황 1 우량주 06.18 3301 3 0
110542 비행기에서 추락해 숨진 소년 플라타너스 06.18 3056 3 0
110541 제대로 인터뷰하는 사람은 조국뿐이네요 Lens 06.18 2939 3 0
110540 조중동도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서 매우 비판… 이슈탐험가 06.18 1870 2 0
110539 전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 "트럼프는 시진… 체크 06.18 1689 0 0
110538 삐라에 민감하다는 분들 산타크로즈 06.18 2105 1 0
110537 세상에서 가장 치졸한 언론사 소속 기더기 제… 돈다발 06.18 2334 3 0
110536 대북전단 살포는 비지니스? 1 불반도 06.18 1932 2 0
110535 전국 각지서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서울만… 신과함께 06.18 1562 2 0
110534 법무부, 친일파 토지 국가 귀속 착수.jpg 바로가기 06.18 1279 2 0
110533 경주 스쿨존 아이 탄 자전거 추돌사고 낸 女… 1 두부전골 06.18 1943 3 0
110532 교촌치킨 독창적 신메뉴 1 펭수좋아 06.18 2602 1 0
110531 오늘자 홍탁 근황 랜드마크 06.18 2769 2 0
110530 변종일까…"대전확진자들 바이러스 전파력 매우… 18mm 06.18 2012 2 0
110529 한명숙 사건 증언자들, 검찰 금조부 '935… 밤을걷는선비 06.18 1593 2 0
110528 재난지원금 탐내는 학대 부모들 6 target 06.18 1571 10 0
110527 미국 정보기관 : 인도-중국 패싸움으로 인도… 머핀 06.18 1651 3 0
110526 "체납 통행료 4천500만 원"…전국 체납 … 호흡조절 06.18 1408 2 0
110525 MLB 시즌 개막 불투명 1 Mountking 06.18 1142 2 0
110524 조니뎁과 소송중인 앰버 허드 근황.jpg 2 salmon 06.18 2494 3 0
110523 청구권 유효하다ㅡ 징용판결 비난에 맞선 일본… Lens 06.18 1017 2 0
110522 "北, 비상한 위협" 트럼프, 대북 제재 행… 정사쓰레빠 06.18 983 0 0
110521 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려다 3명 사상자 낸 4… 억수르 06.18 1579 3 0
110520 검찰 '프로듀스 시즌 2' 사기 혐의 재수사… 김무식 06.18 1210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