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10분을 기해 부산광역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현재 부산에서는 양동이로 물을 들이 붓는 듯한 시간당 7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밤 10시 38분이 만조시각이어서 앞으로 폭우가 계속될 경우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부산시는 지하차도를 통제하고 하천 등은 범람 위험이 큰 만큼 절대로 접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온 찬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덩이 사이에서 수증기 통로가 열렸는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 구름이 발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부산을 비롯한 광주와 대구, 전북 등에는 호우경보가, 대전과 세종, 충청 남부, 그 밖의 남부 곳곳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http://news.v.daum.net/v/20200807201145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