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동유럽 국가 벨라루스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6연임에 반대하는 시위가 나흘째 이어졌다. 경찰은 이날까지 약 6000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수도 민스크 곳곳에서는 수백 명이 인간사슬을 형성해 행진에 나섰다. 시위대는 선거 과정에서 부정이 벌어졌다며 재검표를 요구했다. 경찰과의 충돌을 완화하기 위해 앞장 선 여성 시위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며 구호를 외쳤다.
운전자들도 경적을 울리며 이들을 향한 지지를 보냈다. 거리로 나오지 못한 시민들은 발코니에서 박수를 치며 시위대를 응원했다.
지난 사흘 간 비교적 평화적으로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강경 진압에 나섰다. 최루탄, 물대포, 광섬탄, 고무탄 등이 현장에 동원됐다. 시위자를 심하게 구타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는 철권 통치를 계속하던 루카셴코 행정부에서도 전례 없이 폭력적인 장면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경찰 병력이 의도적으로 기자들을 표적 삼아 구타하고, 카메라를 부쉈다는 의혹도 나왔다. 언론인 협회는 현재 20명 이상의 기자들이 체포돼 판결을 기다기로 있으며, 이미 여러 명이 10~15일 간의 구금을 명령받았다고 전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018778?sid=104
http://youtu.be/Nu7Sgm8b7ag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수도 민스크 곳곳에서는 수백 명이 인간사슬을 형성해 행진에 나섰다. 시위대는 선거 과정에서 부정이 벌어졌다며 재검표를 요구했다. 경찰과의 충돌을 완화하기 위해 앞장 선 여성 시위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며 구호를 외쳤다.
운전자들도 경적을 울리며 이들을 향한 지지를 보냈다. 거리로 나오지 못한 시민들은 발코니에서 박수를 치며 시위대를 응원했다.
지난 사흘 간 비교적 평화적으로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강경 진압에 나섰다. 최루탄, 물대포, 광섬탄, 고무탄 등이 현장에 동원됐다. 시위자를 심하게 구타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는 철권 통치를 계속하던 루카셴코 행정부에서도 전례 없이 폭력적인 장면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경찰 병력이 의도적으로 기자들을 표적 삼아 구타하고, 카메라를 부쉈다는 의혹도 나왔다. 언론인 협회는 현재 20명 이상의 기자들이 체포돼 판결을 기다기로 있으며, 이미 여러 명이 10~15일 간의 구금을 명령받았다고 전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018778?sid=104
http://youtu.be/Nu7Sgm8b7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