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영국서 닥스훈트·차우차우 강아지 가격 껑충 뛴 이유는

  • 작성자: 펜로스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2100
  • 2020.08.13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강아지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확대, 이동제한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반려견 관련 구호단체인 '독스 트러스트'(Dogs Trust)는 최근 3년간 영국 내 대형 웹사이트의 반려견 판매 광고를 조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후로 강아지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가격이 많이 뛴 품종은 닥스훈트로, 3월에는 마리당 평균 판매가격이 973 파운드(약 150만원)였지만 6월에는 1천838 파운드(약 283만원)로 89% 상승했다.

차우차우가 같은 기간 1천119 파운드(약 173만원)에서 1천872 파운드(약 290만원)로 67% 뛰었다.

퍼그는 684 파운드(약 106만원)에서 1천64 파운드(약 165만원)로 56% 상승했고, 프렌치 불독(1천251→1천905 파운드)과 잉글리시 불독(1천637→2천140 파운드)의 가격은 각각 52%와 3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에서는 3월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했고, 결국 정부는 3월 23일부터 이동제한과 비필수업종 휴업을 포함한 강력한 봉쇄조치를 도입했다.

봉쇄조치 도입 후 구글에서 '강아지 구입'(buy a puppy) 검색은 166% 급증했다.

이처럼 가격이 급등하면서 해외로부터의 강아지 밀수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독스 트러스트'는 봉쇄조치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중부 및 동유럽 등으로부터 불법적으로 수입된 강아지 43마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모두 판매했다면 불법 수익금은 8만 파운드(약 1억2천400만원)에 달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 향후 수개월동안 수만 마리의 개가 버려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독스 트러스트'의 수의사 책임자인 폴라 보이덴은 "강아지에 대한 높은 수요와 가격 급등은 잔인한 밀수업자들에게 수익성이 좋은 시장을 창출한다"면서 "우리는 이미 봉쇄조치 기간 판매를 위해 불법으로 수입된 많은 강아지를 구출했다"고 말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1813537?sid=104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238 블라인드에서 댓글 1000개 달렸던 내용.j… 하건 04.24 259 0 0
177237 그 당시 평화시장 노동자 월급 뜨악 04.23 324 0 0
177236 의사 파업의 원인 진단 - 의료계 내부 정서… 정사쓰레빠 04.21 414 0 0
177235 스텔라 블레이드와 PC주의 젊은베르테르 04.19 351 0 0
177234 세계 의사 모임에서 전공의 호소, 주 100… 레저보이 04.19 374 0 0
177233 예산 없어 '한국영화의 밤' 행사 못 하는 … 한라산 04.19 323 0 0
177232 ‘메타버스 서울’ 혈세 60억원 날렸다. 자격루 04.18 312 0 0
177231 태양광이 환경산업에 적합하다 안하다 이런 이… 김웅롱 04.16 362 0 0
177230 서울시의 노골적인 성 편향 행정? 라이브 04.15 495 0 0
177229 고영욱 또 뭔짓을 저지른거냐 미해결사건 04.15 556 0 0
177228 일자리 찾아 유럽 전역에서 독일 몰려 물가… 스미노프 04.15 432 0 0
177227 야.. 태양광.. 넌 이런거 안배웠냐? 흑체… Z4가이 04.15 406 0 0
177226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이제 야당발 의료개… 남자라서당한다 04.14 329 0 0
177225 짜파게티 가격 인상 개꼼수질 하는 농심 모닥불소년 04.12 534 0 0
177224 한국 떠나는 과학자의 탄식 "늦었어요, 망했… 몸짓 04.07 736 0 0
177223 김건희가족 남양주땅 인근 그린벨트 대거 풀렸… 임시정부 04.05 1379 0 0
177222 노인은 최저임금 적용 제외 추진 이론만 04.03 696 0 0
177221 실업급여 비난하더니 외제차 리스 세금 지원? 민방위 04.03 749 0 0
177220 태양광은 왜 산으로 올라갔을까? 생활법률상식 04.02 637 0 0
177219 '산지 태양광 난개발'의 주범 얼리버드 04.02 547 0 0
177218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오해와 진실 Petrichor 04.02 471 0 0
177217 병원은 떠났지만 환자를 떠난 것은 아니다?? 증권 04.02 309 0 0
177216 대구 자영업자들 노란 우산까지 깬다 정사쓰레빠 04.01 593 0 0
177215 강릉 산불 1년. .보상도 조사도 '지지부진… 나도좀살자좀 03.28 548 0 0
177214 스톰탁주 대표 전현무랑 친한듯 소련 03.28 767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