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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파업에 강제동원되고 있다"..다른 목소리 내는 의대생·전공의들

  • 쿠르릉
  • 조회 893
  • 2020.09.02
이들은 "국시 취소를 하지 않은 인원에 대해 부정적인 전공의 사회의 시선이 드러나기도 했다. 내년에 입사하는 인턴은 '국시 반역자'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줘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사석에서는 스스럼없이 오간다고 한다. 전공의 단체 카톡방에 학교별 국시취소 현황이 공유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후배들의 참여율을 두고 경쟁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국시에 응시하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줘서 떨어뜨려야 한다는 글이 익명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한다. 실제 현역 군의관이 저런 주장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응시자 입장에서 매우 부당한 일이고, 그런 망언이 비판 없이 유통되는 의사 사회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전공의 사회에서는 단체 행동에 함께하지 않으면 고연차 전공의에게 불려가 왜 참여하지 않았는지 추궁당하기도 하고, 파업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연차를 쓰고 병원에 나가지 말라는 황당한 지시를 내리기도 한다. 사실상 파업에 강제 동원을 지시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익명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소수 의견을 쉽게 말할 수 없는 분위기다. 그래서 익명으로 여러 사람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인 페이스북 페이지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는 활동 과정에서 다수로부터 신원 공개 압박을 받고 있다.

이들은 "신원을 공개하라는 이들의 요구는 폭력적"이라며 "소수 의견이 탄압받는 조직 내에서 어떻게 신원을 공개하라고 요구할수가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인종주의와 결합해서 중국 동포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의사들의 반정부 투쟁에 함께 하지 않으면 갑자기 중국 국적을 가지게 되는 것인가"라고 항변했다

http://news.v.daum.net/v/2020090213344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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