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부실 방역' 알린 동료..쿠팡 측 "재계약 불가" 통보

  • 작성자: dimension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214
  • 2020.09.23

http://youtu.be/lEwac9wNx_A


JTBC

'부실 방역' 알린 동료..쿠팡 측 "재계약 불가" 통보

공다솜 기자 입력 2020.09.22. 21:34
끝나지 않은 쿠팡 집단감염..직원 가족 아직 혼수상태

[앵커]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의 여파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죠.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아내에게 감염된 남편은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안타까운 상황에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부실한 방역 상황을 외부에 알렸습니다. 그런데 적극적으로 나섰던 두 명이 최근 회사와 재계약을 하지 못했고 그 이유를 몰라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공다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모 씨는 지난 5월, 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포장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류센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틀 동안 계속 근무했습니다.

[전모 씨/쿠팡 물류센터 직원 : 어디서 어느 시간대에 일하던 사람이 확진자였냐고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해줬었어요.]

전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남편과 딸까지 감염됐습니다.

남편은 아직도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전모 씨/쿠팡 물류센터 직원 : 남편이 발병 11일 만에 완전히 급성 호흡부전으로 뇌손상이 와서 아직까지도 의식불명이거든요.]

지금까지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50여 명이 넘습니다.

사측의 대처가 미흡하자, 전씨의 동료들이 나섰습니다.

피해자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계약직이던 고건 씨도 그중 한 명입니다.

[고건/전 쿠팡 물류센터 직원 : 남편분 같은 경우 위독하다는 얘기를 듣고. 가만히 있게 되면 더 많은 확진자가 생길 수 있는 거고…]

하지만 두 달 뒤 회사 측이 고씨에게 계약 만료를 통보했습니다.

쿠팡 측이 재계약을 거절한 직원은 고씨 등 2명뿐입니다.

고씨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피해자 모임에 적극 나선 것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고건/전 쿠팡 물류센터 직원 : 거의 99%가 (재계약)된다고 봐야 해요, 특별하게 근로자에게 귀책사유가 없으면. 저는 결근, 조퇴, 지각 한 번도 한 적 없고요.]

하지만 쿠팡 측은 "해고가 아닌 계약기간이 종료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2명만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개인의 계약사항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084 NO재팬? 이젠 'GO'재팬…3·1절 연휴에… 뉴스룸 03.07 125 0 0
177083 아버지와 한 ‘약속’ 지킨다…손흥민이 결혼하… 국제적위기감 03.07 225 0 0
177082 월세가 50% 넘어…전세 중심 세입자 보호 … 영웅본색 03.07 141 0 0
177081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 민족고대 03.07 216 0 0
177080 "게임은 시작됐다" 전 여친 빌라 공동현관 … kakaotalk 03.07 173 0 0
177079 아내 출산하러 간 사이…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기자 03.07 171 0 0
177078 부산 무인헬스장에서 운동하던 50대 여성 … 뽀샤시 03.07 153 0 0
177077 ‘메갈’ 운운 남성동료와 말다툼했더니 해고 … SBS안본다 03.07 202 0 0
177076 강지영 앵커, 양조위·유덕화 만나러 홍콩行…… 매국누리당 03.07 169 0 0
177075 "집에서 쉬고있을 사람"...숨진 공무원, … 쾌변 03.07 200 0 0
177074 임신 중 ‘이것’ 마시면 ‘임신성 당뇨’ 위… 국제적위기감 03.07 161 0 0
177073 ‘대상’ 기안84 ‘유퀴즈’ 뜬다, 오늘(6… 뜨악 03.07 143 0 0
177072 "20년만에 이런 불경기 처음" 자영업자들의… 정사쓰레빠 03.07 213 0 0
177071 너도나도 일본 여행...삼일절 연휴, 日 노… 모닥불소년 03.07 133 0 0
177070 죽어서도 구경거리…뼈·내장까지 전시된 푸바오… sflkasjd 03.07 232 0 0
177069 "마라와 팔도비빔면의 매운 만남"…마라왕비빔… DNANT 03.07 206 0 0
177068 내일부터 간호사도 응급환자 심폐소생술·약물… patch 03.07 150 0 0
177067 “사표수리 안됐잖아”…미복귀 전공의, 월급 … 이슈가이드 03.07 181 0 0
177066 "설렁탕에 파도 못 넣겠네" 파 50%↑·배… 희연이아빠 03.07 163 0 0
177065 "애 없으니 부부싸움 안해" 딩크족 8년차 … gami 03.07 203 0 0
177064 고인물 회원 '텃세'가 법정 다툼으로...… 이슈가이드 03.07 185 0 0
177063  “돈 벌어서 집 사겠다고 했더니 동료가 ‘… 박사님 03.07 173 0 0
177062 사회에서 기대하는 여성의 역할에 대한 한국의… 1682483257 03.07 138 0 0
177061 술 취해 잠든 50대男 깨웠더니 성기 노출…… 인텔리전스 03.07 208 0 0
177060 '청년도약계좌' 연봉 5800만원도 가입 가… 뜨악 03.07 153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3.138.33.178'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