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 지난 17일 성균관대 비학위과정 수강생 80명이 이 곳에서 친목 골프모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 중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가족과 지인까지 추가 감염되면서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두 31명입니다.
골프 모임 참석자중 20명이 별도로 식사모임을 가졌는데 여기서 확진자들이 집중적으로 나왔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라운딩도 어떤 접촉경로가 될 수는 있겠지만 운동 이후에 식사 모임도 있었고, 그 식사 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 중에 확진된 것으로."
골프모임을 가진 수강생들은 은행 고위 임원과 서울 유명 병원의 교수, 법조인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뒤 자가격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