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0925452?sid=102
이 전 대통령도 직접 입장을 내놨죠?[기자]
오늘 오후 짧은 입장이 나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법치가 무너졌다,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라면서 사법부가 자유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는 기대 때문에 재판에 임했지만 대법원이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언제 구치소로 가게 됩니까?
[기자]
네, 이 전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바로 이곳 자택을 떠나 서울중앙지검에 직접 출석한 뒤 동부구치소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지난 2월 구속 집행 정지로 풀려난 지 8개월 만의 재수감입니다.
검찰이 내일(30일) 병원 진찰을 하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쯤 출석하고 싶다는 이 전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인 건데요.
보통은 선고 당일 재수감 절차가 이뤄지지만 형 집행 연기 요청도 가능합니다.
구치소에 수감된 이 전 대통령은 분류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쯤 교도소로 이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박진수 (realwat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