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미 상원은 하원으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넘겨받고 본격적인 탄핵 심리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공화당의 랜드 폴 의원이 "이번 탄핵 심판은 국가를 분열하려는 당파적 행위에 불과하다"라며 퇴임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위헌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대표는 퇴임 후에도 탄핵할 수 있다는 것이 다수 헌법학자들의 의견이라며 맞섰다.
공화당 반란표 17명 필요한데... 5명만 "탄핵 신판 합헌"
상원은 폴 의원의 탄핵 심판에 대한 위헌 선언을 표결에 부쳐달라고 요청했고, 합헌 55표 대 위헌 45표로 기각됐다.
하지만 이날 투표가 향후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상원의 표결을 가늠해볼 수 있는 사실상 '가상 투표'였다는 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투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위헌이 아니라는 데 찬성한 공화당 의원은 밋 롬니, 벤 사세, 수전 콜린스, 리사 머카우스키, 팻 투미 등 5명에 불과했다.
앞서 "미 의회에 난입했던 시위대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선동당했다"라며 책임론은 인정, 반란표를 대거 이끌어낼 것처럼 보였던 공화당의 '1인자'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도 반대표를 던졌다.
탄핵 심판 찬성한 공화당 의원도 "가능성 극히 낮아"
공화당의 존 튠 상원의원은 이날 투표 결과에 대해 "미 상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줬다"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잘못한 것이 있지만, 그는 대선 패배로 책임을 치렀다"라고 주장했다.
윤현 기자
http://naver.me/5L3tw0Mu
+ 트럼프 근황
트럼프, 플로리다에 사무실 개설 "전 행정부 의제 이행"
http://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69957_34880.html
그러나 공화당의 랜드 폴 의원이 "이번 탄핵 심판은 국가를 분열하려는 당파적 행위에 불과하다"라며 퇴임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위헌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대표는 퇴임 후에도 탄핵할 수 있다는 것이 다수 헌법학자들의 의견이라며 맞섰다.
공화당 반란표 17명 필요한데... 5명만 "탄핵 신판 합헌"
상원은 폴 의원의 탄핵 심판에 대한 위헌 선언을 표결에 부쳐달라고 요청했고, 합헌 55표 대 위헌 45표로 기각됐다.
하지만 이날 투표가 향후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상원의 표결을 가늠해볼 수 있는 사실상 '가상 투표'였다는 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투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위헌이 아니라는 데 찬성한 공화당 의원은 밋 롬니, 벤 사세, 수전 콜린스, 리사 머카우스키, 팻 투미 등 5명에 불과했다.
앞서 "미 의회에 난입했던 시위대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선동당했다"라며 책임론은 인정, 반란표를 대거 이끌어낼 것처럼 보였던 공화당의 '1인자'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도 반대표를 던졌다.
탄핵 심판 찬성한 공화당 의원도 "가능성 극히 낮아"
공화당의 존 튠 상원의원은 이날 투표 결과에 대해 "미 상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줬다"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잘못한 것이 있지만, 그는 대선 패배로 책임을 치렀다"라고 주장했다.
윤현 기자
http://naver.me/5L3tw0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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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69957_348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