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life/article/202103056501H
조선족들이 모인 맘카페에서 A 씨는 "유치원에서 '우리나라 태극기' 어쩌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니, 요즘 정체성에 혼란이 온 거 같다"며 "가끔 국적에 관한 문제를 얘기할 때, 아이에게 말로 설명이 되지않아 난감할 때가 많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또 다른 조선족 B 씨도 "한국의 교육기관은 다문화 학생은 고려하지 않고 자국민 중심의 교육을 고집한다"며 "태극기가 국기라는 인식을 주입하는 건 문제"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조선족 맘카페 회원 C 씨도 "한국에 온 지 10년이 넘었고 현재 한국 국적을 취득한 상태"라면서도 "한국 엄마들과는 생각도, 생활 자체도 많이 다르고 조선족들과 어울리는게 편하다"면서 한국 사람들과 거리감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맘카페는 국내 포털 사이트에 개설돼 있다. 하지만 중국어로된 질문에 중국어로 답변을 해야 가입할 수 있을 정도로 폐쇄적으로 운영 중이다.
조선족들이 모인 맘카페에서 A 씨는 "유치원에서 '우리나라 태극기' 어쩌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니, 요즘 정체성에 혼란이 온 거 같다"며 "가끔 국적에 관한 문제를 얘기할 때, 아이에게 말로 설명이 되지않아 난감할 때가 많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또 다른 조선족 B 씨도 "한국의 교육기관은 다문화 학생은 고려하지 않고 자국민 중심의 교육을 고집한다"며 "태극기가 국기라는 인식을 주입하는 건 문제"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조선족 맘카페 회원 C 씨도 "한국에 온 지 10년이 넘었고 현재 한국 국적을 취득한 상태"라면서도 "한국 엄마들과는 생각도, 생활 자체도 많이 다르고 조선족들과 어울리는게 편하다"면서 한국 사람들과 거리감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맘카페는 국내 포털 사이트에 개설돼 있다. 하지만 중국어로된 질문에 중국어로 답변을 해야 가입할 수 있을 정도로 폐쇄적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