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씀씀이 헤픈 20대 직장인, 결혼·내집마련 목돈 모으려면?

  • 작성자: 정의로운세상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623
  • 2021.03.07
20대 직장인 A씨는 씀씀이가 헤픈 편이다. 충동 구매도 심하다. 사실 심각한 취업난을 뚫고 어렵게 입사한 만큼 3~4달 동안 마음껏 돈을 써보고, 저축하려 했다. 하지만 무심하게 돈을 써온 습관이 몸에 베여버렸다. 내년이면 다른 지역으로 인사 발령이 날 예정이어서 주거 자금이 추가로 필요할 것 같다. 그래서 자산을 정리해봤다. 한숨만 나왔다. 통장은 여러개인데 모아놓은 돈은 별로 없었다. 신경쓰지 않았던 적금에는 생각지도 못한 돈이 저축돼 있다. 가입해놓은 연간 회원권은 여러개였다. 근데 제대로 사용한적은 없다.

아무런 계획 없는 소비 위주의 생활 패턴이 후회된다. 결혼은 막연했고, 주택 마련은 엄두도 나지 않아 별다른 계획 없이 생활했던 같다. 앞으로 지출은 줄이고 계획적으로 저축하며 결혼자금, 주택 마련, 노후준비를 하고 싶다.



A씨의 월 소득은 220만~250만원이다. 수당이 포함돼 있어 편차가 있다. 연간 기타 소득은 500만원이다. 월 지출은 200만원 이상이다. 신용카드 결제액이 150만원 이상으로 가장 많다. 할부금과 교통비, 쇼핑, 용돈 등을 모두 신용카드로 사용한다. 또 청약 저축 10만원, 보험 35만원, 휴대폰 10만원 등도 고정적으로 지출된다. 보험은 어머니가 대신 납입해오다 몇개월 전부터 직접 납부하고 있다. 매월 사용하고 남은 잔액은 급여 통장에 그대로 있다. 잔액은 680만원 정도다. 최근 상여금 200만원이 나오면서 늘었다.

금융자산은 1965만원이다. 청약 90만원, 저축보험 500만원, 납입하다 중단한 적금 410만원(3건), 주식 80만원 등이다.

금융감독원은 소득과 지출 등 재무 관리를 소홀하면 매월 들어오는 월급과 지출에 익숙한 재무 목표 없는 생활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심하게 방치된 살림살이가 이후 변수가 발생해 난감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A씨 역시 매월 급여는 들어오고 무심히 돈을 쓰다 보니 씀씀이는 커지고, 충동 구매가 잦아졌다. 뚜렷한 재무목표도 없이 주변의 추천이나 권유로 우대 금리 적금에 가입했고, 주식에도 투자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방치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금감원은 "A씨는 다행히 현재까지 신용카드 사용 금액 이외 큰 부채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소득과 지출을 관리하지 않으면 늘어나는 소비로 부채 증가하면서 자산이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금감원은 우선 매월 입금되는 급여와 별도로 입금되는 수당을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소비 가능 금액이 적다는 점을 인식하게 돼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고정비, 변동비 등 월 지출과 명절, 휴가 등 연간 비정기 지출 계획도 수립해 충동적 지출을 최소화 할 것도 권유했다. 통장의 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주거래은행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게 금감원의 입장이다.

또 신용카드 사용을 최소화하고 체크카드를 발급 받는 게 좋다고 금감원은 조언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27490 램지어 :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 gosoo 03.08 1176 0 0
127489 "당뇨 등 지병환자들 코로나백신 맞아야"…의… WhyWhyWhy 03.08 1678 0 0
127488 새벽 배송 담당 택배노동자 고시원에서 숨진 … 덴마크 03.08 824 0 0
127487 정부, 14일이후 거리두기조정안 금요일발표 address 03.08 787 0 0
127486 [단독]LH 직원들 ‘묘목 밭’이 서류엔 ‘… 김무식 03.08 1092 0 0
127485 이나은, 결국 '모범택시' 하차.. "대체 … 플라타너스 03.08 1420 1 0
127484 미얀마 태권소녀 시신 도굴한 미얀마 군부 [… 7 아뿔싸 03.08 1294 12 0
127483 LH 땅투기사건 수사 훈수두는 방구석 백수 2 참치공장 03.08 1189 5 0
127482 일본은 백신도 피해자 코스프레할 듯. piazet 03.08 880 0 0
127481 네이버 뉴스 이용률 급격히 줄고 있다 sflkasjd 03.08 1195 0 0
127480 ‘구름빵 논란’ 탓에… 정부 ‘출판 계약서’… 정사쓰레빠 03.08 1123 1 0
127479 단속에 멈춘 홍대 클럽 공연…"기준이 뭔가요… 이론만 03.08 999 0 0
127478 10년간 연평균 49.8명 아이 낳다 사망…… 잊을못 03.08 787 0 0
127477 LH 임직원들 실명으로 투기.. 그동안 걸려… 연동 03.08 736 0 0
127476 LH 직원 이어 시흥시의원포천시 공무원도 땅… 담배한보루 03.08 562 0 0
127475 [장도리] 3월 8일자 뀨울 03.08 647 0 1
127474 공포의 80년대 교육청 공문 애스턴마틴 03.08 1082 2 0
127473 콜센터 근무의 현실 7 당귀선생 03.08 1128 10 0
127472 국가 붕괴 직전의 아이티 다크페이지 03.08 1031 0 0
127471 K-주사기 근황 면죄부 03.08 1633 3 0
127470 현주 왕따, 외국인 팬 선견지명과 사이다 필로폰네소스 03.08 2253 1 0
127469 도쿄 근교 아파트 주민 절반이 중국인.jpg cleverdisser 03.08 2080 0 0
127468 중국: 유엔은 미얀마 갈등 복잡하게 하지마라 삼성국민카드 03.08 1200 0 0
127467 현무 미사일 시물레이션 결과 세포융합 03.08 1665 1 0
127466 토지몰수법 나와도 5천만원 내면 끝 얼리버드 03.08 1094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