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17일 "리뷰의 역할을 재정의하겠다"며 "평점 기반의 '별점 시스템'을 없애고, 네이버의 AI기술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태그 구름'이 그 자리를 채운다"고 밝혔다.
그동안 별점 평가 시스템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들이 활용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용자가 간편하게 평가를 남길 수 있고, 사용자도 한 눈에 가게를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달업계가 때아닌 호황을 누리자 동시에 황당한 이유로 낮은 별점을 주는 별점 테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실제 자영업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별점 테러에 대한 고충은 끊이지 않고 있다. '군만두 서비스를 주지 않았다' '매운 떡볶이가 너무 맵다' 등의 황당한 이유는 물론 아무런 이유 없이 별점 1점을 주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한 미용실은 학생 아르바이트를 동원해 신규 미용실에 조직적 별점 테러를 가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http://news.v.daum.net/v/20210321095139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