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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과 싸우며 1500억 매출…'진짜 메이드 인 코리아風'

  • 작성자: 장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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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410
  • 2021.04.03
“물 걱정을 마세요~” 국내 최초 자동 펌프를 개발하며 굴지의 전기업체로 활약했던 한일전기가 이달 부천 신공장(신한일전기 부천공장) 준공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다수의 가전 기업들이 생산 기지를 대부분 중국으로 이전하는 상황 속에서 한일전기는 오히려 국내 생산 기지를 확충하며 제품 생산량 70% 이상을 국내에서 소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일교포였던 창업주 고(故) 김상호 회장으로부터 이어진 한일전기의 경영방침 1순위는 생산을 통한 국가·사회봉사다. 첫 제품인 자동펌프 역시 물 부족에 시달리던 1960년대 국내 상황을 개선하고자 일본 산요전기에 기술이전을 요청해 개발한 상품이다. 이후 펌프 모터 기술을 적용한 탈수기 ‘짤순이’와 선풍기가 연이어 히트하며 한일전기는 국내 대표 가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박창진 부사장은 “예전에 비해 인력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선풍기다운 선풍기를 만드는 기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국내생산을 고집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일전기는 연간 30~50만대 선풍기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계열사를 포함해 1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공장을 운영하는 계절가전 기업으론 국내 최대 규모다.

국내 선풍기 시장은 연간 400만대, 2000억원 규모다. 일반 선풍기와 함께 서큘레이터, 창문형 에어컨 시장까지 다각화 되고 있는 계절가전 시장이지만, 일반 선풍기는 중국산 제품이 대부분이다. 박 부사장은 “일반 선풍기는 국내산이 중국산과 가격 경쟁이 안 되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중국 OEM으로 생산하는 추세”라며 “국내 생산 제품은 기능을 더한 써큘레이터나 DC팬, 아기바람 선풍기 등 풍량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쪽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략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은 한일전기의 목표로 박 부사장은 ‘메이드 인 코리아’를 지키는 것을 꼽는다. 박 부사장은 “400만대 규모의 선풍기 시장에 연간 50만대가 국내에서 직접 생산되고 있고, 그 중 90%가 우리가 만드는 상품”이라며 “국내 생산을 통한 고용 창출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ttp://cm.asiae.co.kr/article/20200630093756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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