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조선일보에 관한 100가지 사실들

  • 작성자: 국밥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974
  • 2021.04.14
04. 조선일보는 이봉창의 폭탄 투척 사건이 있었던 1932년 1월10일자에서 "어료차(천왕의 마차)에 이상이 없어 오전 11시50분 무사히 궁성에 환행하시었다"고 보도했으며, 그해 5월8일자에선 윤봉길 의사의 폭탄 투척 사건을 "흉행(兇行)"으로 보도했다.

05. 조선일보는 1933년 12월24일자 사설에서 일본 황태자 탄생에 맞춰 "새로 탄생하신 황태자전하께옵서 건전하게 자라시와 후일에 일본을 세계의 문화와 평화와 따라서 인류의 행복을 위하야 큰 공헌을 하는 큰힘이 되도록 하시는 영주가 되시옵소서 하고 축원을 올린다"고 적었다.

09. 방응모는 1935년 잡지 '삼천리'와 인터뷰에서 "먹을 만한 것이나 남겨두고는 전부 사회사업이나 문화사업에 바치겠다. 자손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0. 조선일보는 1937년 1월1일 1면에서 일왕 부부 사진을 1면에 크게 실었으며 1940년 폐간 전까지 매년 1월1일 일왕 부부 사진을 싣고 충성을 맹세했다.

11. 조선일보는 1939년 4월29일 사설에서 일왕 히로히토의 생일을 맞아 생일축하문을 쓰며 충성을 넘어선 '극충극성'이란 표현을 쓰고 일왕을 '지존'이라 표현했다.

12. 일제의 조선어 말살로 조선일보는 1940년 8월10일 폐간당했다. 조선총독부 경무국에 따르면 당시 조선일보 직원은 912명이었으며, 총독부는 폐간 대가로 조선일보에 80만 원을 줬다. 당시 일본군 전투기 한 대가 10만 원이었다고 한다.

13. 조선일보는 1945년 11월23일 속간사에서 "총독부의 횡포 무쌍한 탄압에 의해 눈물을 머금고 강제폐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4. 북한군이 서울을 함락한 1950년 6월28일 조선일보는 호외를 내고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 "경애하는 수령인 김일성장군 만세!"라고 적었다. 조선일보는 "호외를 발행한 사실이 없으며 인민군이 조선일보사의 남겨진 시설을 이용해 만든 선전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 조선일보는 1968년 정부의 지급보증 특혜로 일본에서 민간차관 400만 달러를 들여와 코리아나호텔을 짓게 됐다. 조선일보는 현금 한 푼 없이 당시 서울에서 가장 높은 호텔을 갖게 됐다.

21. 조선일보는 1968년 12월11일 "승복 어린이가 우리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얼굴을 찡그리자 그(공비) 중 1명이 승복군을 끌고 밖으로 나갔으며…양 손가락을 입속에 넣어 찢은 다음 돌로 내리쳐 죽였다"고 보도했다. 1968년 당시 중앙일보 기자였던 김진규 전 한국기자협회장은 "사회부 데스크였던 조선일보 최아무개 기자가 가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2. 조선일보는 1972년 10월17일 유신독재체제에 대해 '평화통일을 위한 신체제'란 제목의 사설에서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알맞은 조치로서 이를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

34. 조선일보는 1980년 8월23일 '인간 전두환' 특집기사를 싣고 "육사의 혼이 키워낸 신념과 의지의 행동", "사에 앞서 공…나보다 국가 앞세워", "자신에게 엄격하고 책임 회피 안 해", "남에게 주기 좋아하는 성격", "운동이면 못하는 것 없고 생도 시절엔 축구부 주장" 따위의 부제를 달았다. 전두환은 4일 뒤 단일후보로 11대 대통령이 됐다.

35. 언론학자 강준만은 "1980년 언론 통폐합은 전두환에 대한 충성심이 가장 강한 조선일보의 고속 성장을 가능케 했다"고 평가했다. 조선일보 매출액은 1980년 당시 161억원으로 동아일보(265억원), 한국일보(217억원)에 뒤처졌지만 5공을 거치고 난 1988년 매출액은 914억원으로 동아일보(885억원), 한국일보(713억원)를 넘어섰다.

36. 조선·동아일보의 소위 '민족지 논쟁'이 벌어지던 1985년 4월17일 동아일보는 "조선일보가 친일신문으로 창간된 것은 사실 기록에서 착오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37. 조선일보는 1986년 11월17일 '김일성 총 맞아 피살'이란 호외를 내고 "세계적 특종"이라고 자평했다. 그리고 김일성은 18일 오전 평양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이 신문의 "세계적 오보"를 알렸다.

48. 1997년 월간조선이 한국외대 이장희 교수가 쓴 초등학생 대상 통일교육교재를 두고 이 교수가 북한체제를 찬양했다고 보도했으나, 서울지법은 2001년 이 교수의 명예훼손을 인정해 조선일보 등에 1억500만 원의 배상 판결을 냈다. 책 대부분은 어린이들이 실명으로 쓴 글이었다.

55. 2001년 8월17일 방상훈이 횡령 및 세금 포탈 혐의로 구속됐다. 그해 11월 초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됐다. 조선일보 주식 6만5000주를 명의신탁 형태로 아들에게 물려줘 증여세 23억5000만 원을 포탈하고, 복리후생비를 지출한 것처럼 전표를 허위로 꾸며 법인세 1억7000만 원을 포탈한 혐의 등이 인정돼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벌금 25억 원이 확정됐다.

57. 조선일보는 2002년 2월9일 사설에서 "2001년 언론사 세무사찰은 치밀한 기획과 각본에 의해 자행된 탄압공작이었다"며 "속셈은 현 정권의 대북 정책이나 실정을 꼬집는 비판언론 길들이기"라고 주장했으며, "김대중 정권의 자유언론 탄압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58. 조선일보는 2004년 1월12일 노무현 대통령이 "내가 (검찰을) 죽이려 했다면 두 번은 갈아 마실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년 뒤 조선일보는 "확인결과 발언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정정 보도했다.

60. 회삿돈 횡령 및 세금 포탈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방상훈은 이명박 정부 첫해였던 2008년 8·15 특별사면을 받았다.

62. 조현오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MBC PD수첩에서 2009년 故 장자연 사건 경찰 수사 당시 "(조선일보 관계자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이름이 거명되지 않게 해달라고 나한테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63. 방상훈은 2009년 故 장자연 사건 당시 조선일보 회의실에서 경찰 담당 기자 2명을 배석시킨 채 소위 '황제 조사'를 받았다. 2개월 뒤 장자연 사건을 수사한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장이 조선일보가 수여하는 청룡봉사상을 받고 1계급 특진했다. 문재인정부는 지난해 청룡봉사상의 인사 가산점을 폐지했다.

65. 2011년 12월1일 종합편성채널 개국 첫날 TV조선은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초대해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듯한 아우라'라는 표현으로 방송사에 전례 없는 정치인 극찬 방송을 내보냈다. 당시 TV조선 보도본부장 강효상은 2016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되었다.

66. 2012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자택이었다. 당시 공시가격만 129억 원이었다.

71. 조선일보는 2012년 9월1일 1면 머리기사에서 초등생 성폭행범의 얼굴을 단독 보도했으나 사진 속 주인공은 성폭행범과 아무 관련 없는 평범한 시민이었다.

74. 2013년 9월 조선일보는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혼외자식이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를 지휘하던 채 총장은 낙마했다. 조선일보는 당시 보도를 두고 "권력자의 비위를 밝혀내고 잘못을 비판하는 건 언론의 기본 사명"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회장 방일영의 혼외자식은 4남 2녀다.

77. 주간조선은 2015년 7월 "수원대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자격 미달 등급을 받았으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딸인 김현경씨가 교수로 채용돼 논란이 된 바 있다"고 보도했으나 곧바로 해당 기사가 삭제되고 편집장이 교체됐다. 수원대 총장 이인수와 방상훈은 사돈 관계이며, 수원대는 TV조선 출범 당시 50억 원을 출자했다.

80. 조선일보는 2016년 구의역 참사 당시 "김아무개군은 사고를 당하는 순간까지 약 3분간 휴대전화로 통화를 했다"며 '죽음의 외주화'에 주목하던 사회 시선을 '노동자의 부주의'로 돌렸으나,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었고 조선일보는 정정 보도했다.

86. 조선일보는 2018년 7월21일 '노동자 대변한다면서 아내의 운전기사는 웬일인가요'라는 제목의 칼럼을 내보냈고, 이틀 뒤 칼럼 당사자였던 국회의원 노회찬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선일보는 8월11일 "사실을 오인해 고인과 유족, 독자에 상처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운전기사는 없었다.

87. 조선일보가 2018년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105억 원이다. 방상훈(30.03%)을 비롯해 방준오, 방성훈, 방용훈 등 주주 대부분이 방씨 일가다.


95. 2019년 8월27일자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에서는 "조국 qm3 차량, 자택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 중"이란 자막이 뉴스 속보로 올라왔다.

98. 언론인 리영희는 과거 조선일보 외신부장 시절을 회상하며 "다른 견습기자들은 잘 가르치면 우수한 저널리스트가 되겠지만 김대중 군만은 어렵겠다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김대중은 훗날 1980년 광주시민을 폭도로 묘사했으며, 1990년부터 30년째 조선일보 주필을 맡고 있다.

99. 방상훈은 2005년 미디어오늘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제일 위험한 것은 사주의 이익, 권력의 이익에 의해 지면이 좌지우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100가지 전부 주옥 같으니까 원문 일독을 권함...

출처 : 조선일보 100년, 100개의 장면 
정철운 기자
http://naver.me/FIORzc76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88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민방위 03.16 394 0 0
177187 가계 이자 비용 역대 최대폭 증가 미스터리 03.16 491 0 0
177186 1~3개월 후 물가 더 오른다 blueblood 03.16 522 0 0
177185 가계대출 1천100조 원 돌파 또 역대 최대 현기증납니다 03.16 534 0 0
177184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087938515 03.16 399 0 0
177183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sflkasjd 03.16 370 0 0
177182 손흥민 기록(해외 공계) 뽀샤시 03.16 307 0 0
177181 가계 이자 비용 역대 최대폭 증가 장프로 03.16 228 0 0
177180 가계대출 1천100조 원 돌파 또 역대 최대 신짱구 03.16 218 0 0
177179 1~3개월 후 물가 더 오른다 자일당 03.16 246 0 0
177178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global 03.16 251 0 0
177177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자신있게살자 03.16 214 0 0
177176 쌀 나눠줬다고 살해된 경주시민들.. 암행어사 03.15 349 0 0
177175 수 백명의 목숨을 날려버린 탈출 딜러 03.15 350 0 0
177174 일요일에 쉬게 해달라고 요구하다 죽음을 택한… 우량주 03.15 342 0 0
177173 한국석유공사가 세들어 사는 이유 얼리버드 03.15 364 0 0
177172 토쿠야마 신이치 전차남 03.15 297 0 0
177171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자격루 03.15 159 0 0
177170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마크주커버그 03.15 142 0 0
177169 의사증원 500명이었으면 파업 안했을까..? global 03.15 316 0 0
177168 무능과 부패 newskorea 03.13 692 0 0
177167 의대증원 해결방안 kimyoung 03.13 485 0 0
177166 의대증원 패러독스 Crocodile 03.13 404 0 0
177165 삼전·하이닉스서 수백명 美마이크론 이직…인재… 결사반대 03.12 465 0 0
177164 전공의문제 해결법 정찰기 03.10 599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13.58.82.79'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