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 예방효과 발표자는 회사 임원

  • 작성자: plzzz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699
  • 2021.04.14
남양유업이 자사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보건 당국과 전문가는 실제 인체 효능에 대한 연구가 아닌 만큼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남양유업 주가가 연이어 급등하는 등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센터에서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불가리스 발효유 완제품에 대한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고 주장했다.
심포지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충북대 수의대와 한국의과학연구원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개의 신장 세포에 배양한 감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불가리스를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저감률이 99.999%로 나타났다. 또 원숭이 폐 세포에 배양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불가리스를 투여했더니 바이러스 저감률은 77.78%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남양유업의 주가는 장 마감 급등했다. 발표 다음날인 14일에는 장 초반 48만9천원까지 치솟는 등 25% 이상 뛰기도 했다.
주가가 급등하는 등 연구 발표로 인한 영향이 크지만 정작 내용을 들여다보면 오해의 소지가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질병관리청도 13일 곧바로 해당 연구에 대해서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고 언급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해당 연구가 바이러스 자체에 제품을 처리해서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사람이 입을 통해서 제품을 섭취해서 실제 효과가 일어날지에 대한 예상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 연구 발표를 들으면 '불가리스를 마시면 독감을 99.9% 예방하고, 코로나에 안 걸릴 확률도 77.8% 높다'고 오해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측도 이번 연구는 유산균이 바이러스를 얼마나 억제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규명 정도 수준의 발표인데 확대 해석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불가리스 품귀' 소식도 들리고 있어 남양유업이 자사 제품의 판매와 주가를 띄우기 위한 '무리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실제 내용을 발표한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현재 남양유업의 임원이다. 2021년 사업보고서의 '임원현황'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박종수 소장은 남양유업 상무로 미등기임원이다. 또 지난 2010년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20's true'라는 신제품을 내놓을 당시에는 남양유업의 연구개발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연구 발표자와 회사 등의 이해관계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커질 수밖에 없다. 통상 바이오 업계에서는 백신과 치료제, 약 등에 대한 효능을 발표하기 전에는 여러 차례 임상시험을 하는 것과 달리 이번 남양유업의 발표는 이 같은 내용들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생략

http://mnews.imaeil.com/Economy/2021041409584571751

이정도면 주가조작 아님?
자본시장법 위반 아님?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209 아가씨1.3배 축구국대보다잘찬다 Z4가이 03.23 867 0 0
177208 지방 의대는 노는 학생들도 입학할까? 현기증납니다 03.22 821 0 0
177207 중공 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줄줄이 폐업… 결사반대 03.21 757 0 0
177206 굥의 의사 증원 강행에 결정적 기여를 한 사… 박사님 03.20 816 0 0
177205 정부가 의대증원을 하려는 이유? 몸짓 03.19 1044 0 0
177204 日 여행 어쩌나…"증상도 없는데 치사율 30… 밤을걷는선비 03.19 593 0 0
177203 독도 지키는 ‘독도평화호’ 예산 동결에 운항… 영웅본색 03.17 707 0 0
177202 세계 무역수지 순위 kakaotalk 03.16 828 0 0
177201 삼성전자의 굴욕…상장사 영업이익 1위에서 ‘… hangover 03.16 790 0 0
177200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던함 03.16 1363 0 0
177199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kimyoung 03.16 1155 0 0
177198 '일본산 사과 수입' 내부 검토 시사in 03.16 514 0 0
177197 혜자도시락 근황 이슈가이드 03.16 726 0 0
177196 "자식 뒤치닥거리 죽을 때까지 하게 생겼다"… 현기증납니다 03.16 510 0 0
177195 도박자금 빌리려 아버지에 '1,500번' 연… 자신있게살자 03.16 513 0 0
177194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피아제트Z 03.16 773 0 0
177193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레저보이 03.16 718 0 0
177192 가계 이자 비용 역대 최대폭 증가 자일당 03.16 876 0 0
177191 1~3개월 후 물가 더 오른다 보스턴콜리지 03.16 870 0 0
177190 가계대출 1천100조 원 돌파 또 역대 최대 스트라우스 03.16 765 0 0
177189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HotTaco 03.16 584 0 0
177188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민방위 03.16 393 0 0
177187 가계 이자 비용 역대 최대폭 증가 미스터리 03.16 485 0 0
177186 1~3개월 후 물가 더 오른다 blueblood 03.16 512 0 0
177185 가계대출 1천100조 원 돌파 또 역대 최대 현기증납니다 03.16 523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3.15.27.232'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