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사고 직후 2011년 3월 금지령
오염수 방류 결정 40여일 전 갱신
미국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지지했지만, 정작 자신들은 후쿠시마 사고 직후인 2011년 3월부터 현재까지 10년째 사고 부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누리집을 보면, 식품의약국은 방사성 오염을 이유로 일본산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수입금지령 99-33(Import Alert 99-33)을 발령한 상태다.
이 금지령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인 2011년 3월 내려졌으며 지난 3월4일 갱신됐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이 내려지기 40여일 전이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911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