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가칭)'에 중국 ATL(Amperex Technology Limited) 배터리를 적용한다. 삼성SDI와 함께 초도 물량을 맡겼다.
ATL은 지난 2017년 갤럭시노트7 배터리 화재 사건 이후 한동안 삼성전자가 거의 채용하지 않다가 2019년부터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갤럭시S21 등에도 배터리를 공급했다.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도 비슷한 시기부터 적극 활용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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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ATL 배터리를 사용한 것은 원가절감 차원이다. 시장조사업체 자료를 종합하면 무선이어폰, 웨어러블 기기에 쓰이는 소형 폴리머 배터리 원가는 4~5달러로 추정된다. 최신 스마트폰용 배터리 가격은 보통 6~8달러 사이다. 용량은 작지만 스마트폰용 배터리와 비교해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셈이다. 또 최근 일부 소형 폴리머 생산 라인 조정 계획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1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