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간 도지코인 가격은 410% 가량 폭등했다. 시가총액도 410억 달러까지 불어나며 폴카닷(DOT)을 제치고 시가총액 7위에 올라섰다.
이에 미국 경제 전문 미디어 CNBC는 "도지코인(DOGE) 가격이 지난 일주일간 300%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 거품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도지(DOGE)는 애초에 '장난'으로 시작된 밈코인이다. 하지만 현재 도지는 340억 달러 규모의 시총을 가진 10위권 암호화폐로 거듭났다. 일각에서는 도지코인의 급등은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창업자의 지속적인 홍보 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대로 그의 트윗은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그의 영향력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투자 애플리케이션 프리트레이드(Freetrade) 소속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킴벌리(David Kimberley)는 '도지코인의 부상은 더 큰 바보 이론(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제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구매한 바보가 '더 큰 바보'가 나타나서 자산을 구매할 것이라고 믿는 현상)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전형적 사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창업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리플(XRP)과 도지코인(DOGE) 같은 이상한 코인들도 급등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엄청난 광풍이 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이런 일은 좋게 끝나지 않기 마련"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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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판 진짜 기이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