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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의 불장난을 예고, 남북에서 미중으로

  • 작성자: 옵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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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178
  •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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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의 마이산(馬耳山) 탑사를 쌓으신 이갑룡(李甲龍, 1860~1957) 처사의 손자 이왕선(李旺善)씨 증언


기자: 그러니까 조부님이신 이갑룡 처사께서 전쟁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되는지, 그걸 그대로 한번...

손자: 그걸 그대로 얘기하면 남북이 뒤죽박죽이 되고 이긴 사람도 진 사람도 없다고 하더라고.


기자: 그것은 언제쯤 말씀을 하신 거여요?

손자: 6.25사변 난 뒤에..

기자: 앞으로 또 그렇게 된다고?

손자: 말하자면 3차 대전이 온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


기자: 이 말씀은 몇 번이나 들으셨어요?

손자: 글쎄, 그냥 흔히 들은 것 같아요.

기자: 이 말씀을 하실 때 가족들과 제자들도 있었어요?

손자: 가족들과 가깝게 지낸 제자들이 같이 있을 때 얘기를 했죠. 날을 새면서.

기자: 마이산 그 집에서?

손자: 예, 집에서. 하여튼 지금 겨울시간에 자시子時 기도 드릴 때까지 그대로 앉아서 그 얘기를 했어요. 한번 얘기 나오면, 옛날 얘기 이런 거 진지하게 잘 하셨다고.

기자: 밤새신단 말이지요.

손자: 기도 시간 갈 때까지 안 자고 얘기해요. 그전에는 왜 또 그렇게 재미가 있는지 몰라요. 왜 그러냐면, 그전에는 테레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라디오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말하자면 그 얘기가 재미있는 유일한 프로예요. 그래 얘기를 참 잘 하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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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스님은 생전에 향후 한반도의 통일과 군사적 충돌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언론 또는 식자층에서 거론된 바가 있는데, 그중에 특히 「탄허스님 탄신 100년 증언 – 진관스님」 이라는 현대불교신문의 2013.4.3.자의 서울 진관사에 주석하시는 진관스님과의 인터뷰한 내용이 있습니다


진관스님은 탄허스님이 총애하는 비구니 스님으로서 생전에 예지의 말씀을 자주하셨다 하며, 본 주제인 향후 한반도의 전쟁에 대하여 예언하신 내용이 있어 특히 주목이 됩니다. 인터뷰의 내용 중에서, 진관스님께 “탄허스님의 미래예측은 주역원리, 역학에 의한 것으로 당시에도 큰 파장을 주었지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탄허스님은 우리나라는 평화통일은 안된다고 그러셨어요. 북한의 변동을 말하시면서 애들이 성냥곽 갖고 놀면서 불장난을 하다가 성냥곽 안에 있는 성냥에 불이 번져서 확 타 버리는 듯한 그런 증세는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또 이북에 나이 젊은 사람이 무슨 장(長)이 돼서 변화는 있을 것이라고 그러셨어요. 그리고 천안까지는 조금 위험하고 천안 아래로는 괜찮다는 말도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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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呑虛 1913~1983)스님은 전북 김제 만경에서 유학자였지만 천도교 신자로 개종한 항일 독립투사 율재(栗齋) 김홍규(金洪奎)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1934년 22세에 오대산 상원사(上院寺)로 출가했다.


8.15 해방 후 함석헌과 양주동은 탄허스님으로부터 장자 강의를 들었다고 전하는데 양주동은 장자 강의를 듣고 탄허를 가리켜 “장자가 다시 돌아와 제 책을 설해도 탄허스님을 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 학문적 깊이에 탄복했다고 전해진다. 탄허스님은 1964년부터 1971년까지 동국대학교 대학선원 원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불교 최고 경전인 《화엄경》을 주석을 곁들인 한글 번역작업은 ‘원효·의상 대사 이래 최대의 불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1년 시작해 10년만인 1971년 봄, 《화엄경》 80권 집필을 마쳤다. 동양철학에 해박한 지식을 지닌 그는 해외의 석학들을 위해 일본 도쿄대학에서 화엄학을, 국립타이완대학교의 심포지엄에서 비교종교에 대한 특강을 하여 세계적인 석학으로 추앙받았다.


탄허 스님은 생전에 불교뿐만 아니라 유교·도교 등 동양사상 전반,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난해하다는 ≪화엄경≫과 ≪주역≫의 으뜸 권위자로 평가받은 당대의 학승이다.

6·25전쟁과 울진·삼척 공비 침투 사건을 사전에 예견하고 재난을 대비함으로써 자신의 예지능력을 입증한 일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베트남전쟁 당시 미국이 베트남에서 이기지 못하고 물러날 것임도 예견했다.

1980년 언론인 김중배(전 한겨례신문 사장)씨는 "예지의 거창함이 지나쳐 허황으로 이어지는 느낌을 뿌리치기 어렵다. 그러나 자연과학 지식까지 동원한 그의 예지에는 분명히 설득력이 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고 탄허 스님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글을 쓴 바 있다.

일본열도 침몰에 관해 탄허 스님은 "일본은 손방(巽方)으로 손(巽)은 주역에서 입야(入也)로 푼다. 들 입(入)자는 일본 영토의 침몰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지구는 지축 속의 불기운〔火氣〕이 북극으로 들어가 빙산을 녹이고 있는데, 북극의 얼음이 완전히 녹게 되면 일본은 영토의 3분의 2 가량이 바다로 침몰하게 된다는 것이 탄허 스님의 주역으로 본 일본운명론의 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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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지구의 표면은 물이 4분의 3이고 육지가 4분의 1 밖에 안 되는데, 앞으로 지구의 대변화를 거치고 나면 바다가 4분의 1이 되고 육지가 4분의 3이 된다고 밝힌다. 그는 이같은 전 세계적인 지각변동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현재 지구의 지축은 23.5도 기울어져 있는데 이것은 지구가 아직도 미성숙 단계에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지구 속의 불기운이 북극으로 들어가서 빙하가 풀려 녹을 때 지구의 변화가 온다고 말한다.

이는 마치 음양을 모르는, 즉 이성을 모르는 처녀가 이제 초경을 치르면서 규문(閨門)을 열고 성숙한 처녀로 변하는 것처럼 지구도 성숙해지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즉, 초경이라는 피를 흘리는 것은 지구가 지각변동과 함께 지축이 바로 정립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로써 결실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진다는 것이다.≪주역선해≫ 제 3권)


탄허 스님은 이러한 현상은 성숙으로 가기 위한 인류의 비극적 운명이며 이때 전 세계 인구의 60-70%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소멸'된다고 말한다. 이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죽게 되는데 김일부선생의 ≪정역≫에 따르면 이때에 놀라지 말라는 교훈이 있다고 전한다.


한편 탄허 스님은 스스로 종교인이면서도 현재의 종교는 앞으로 없어질 것이라고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뱉는다.

"앞으로는 왕도정치(王道政治)가 세워질 것입니다. 누구의 덕으로 사는지 모를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모든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종교의 알몸이 세상으로 들어날 것입니다. 현재의 종교는 망해야 할 것입니다. 쓸어 없애버려야 할 것입니다. 그 장벽이 허물어지면 초종교가 될 것입니다.(≪부처님이 계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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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 스님은 또 인류사의 열매가 바로 이 땅에서 맺어질 것이라고 한다. 한국문제의 해결은 곧 세계문제의 해결과 직결되며, 우리나라를 초점으로 시작과 끝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남북분단 문제와 통일문제가 전체 인류적 차원에서 보면 아주 작은 문제 같지만, 오늘날 국제정치의 가장 큰 쟁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탄허 스님은 세계 구원의 방안이 이미 한국 땅에서 준비되고 있다고도 말한다. 그가 다음과 같이 남긴 말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우리 선조가 적선해 온 여음(餘蔭)으로 우리 한국은 필경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선 이 우주의 변화가 이렇게 오는 것을 학술적으로 전개한 이가 한국인(김일부) 외엔 있지 않으며, 이 세계가 멸망이냐 심판이냐 하는 무서운 화탕(火湯) 속에서 인류를 구출해낼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 이도 한국인 외에 또다시 없는 것입니다.(≪주역선해≫ 제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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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철, 이진형이 지은 <실록 동학농민혁명사>에 보면 관군의 자료에서 발췌한 것으로 보이는 맨 아래 함평에서의 자료는 어린아이의 지휘를 받는 동학군의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오고 있다. 다음은 동학 농민군이 함평에 있을 때의 광경을 묘사한 것이다.



“평민 한명이 14~15세쯤 되는 아이를 (어깨에) 올려놓고 군대 앞에 섰다. 아이가 작은 남색 깃발을 쥐고 마치 지휘하듯 하니, 모든 적(농민군)이 그 뒤를 따랐다.


앞에 피리를 부는 자가 섰고 다음은 인의(仁義)자를 쓴 깃발 한 쌍, 다음은 예지(禮智)자 깃발 한 쌍, 백기 두 개가 뒤따랐는데, 하나는 보제(菩提) 하나는 안민창덕(安民創德)이라고 썼다. 황색기에 보제중생(菩提衆生)이라고 썼고 나머지 깃발에는 각각 읍명을 표시했다.


그 다음에는 갑옷 입고 말을 타고 칼춤을 추는 자가 따르고 그 뒤를 칼을 잡고 걷는자 4~5쌍, 큰 나팔을 불고 붉은 단령을 입은 자 두명, 피리를 부는 자 두명이 뒤따랐다. 다음에 한 사람이 절풍모를 쓰고 우산을 들고 나귀를 타고 가는데 이 사람 주위에 같은 모습을 한 여섯명이 말을 타고 뒤따랐다.


그 다음에는 만 여명의 총 가진 자가 두 줄로 가는데 제각기 다섯가지 색깔의 두건을 둘렀다. 총 가진 자의 뒤를 죽창을 쥔 자가 따랐다. … 이들은 모두 아이의 남색 깃발이 가리키는대로 하였다.<출처: 실록 동학농민혁명사>


 
당시 양호초토사(兩湖招討使)였던 홍계훈(洪啓薰, 1842년 ~ 1895)이 동학군의 귀화를 회유하도록 각 읍에 보낸 공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부적을 붙이고 있으면 칼날이 들어오지 못한다고도 하였으며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 아이를 신인(神人)이라 부르며 모든 폐단을 제거해 준다고 꾸며서 악독한 무리가 함부로 날뛰게 하여 시끄럽게 만들었다.”

 
동학혁명 당시 가장 신비한 전설로 내려오던 오세동이에 대한 이야기는 천도교 교령사에도 일부 나오지만 오세동(五歲童)의 신원이라든지 구체적인 내용은 모두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동학혁명 당시 황토현 전투에서 동학 농민군을 지휘한 오세동五歲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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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동이 백복남(본명:백인수白仁秀,1888~ 1955)씨의 부인 강야모(1915 ~ 2006)와 아들 백복식(1945~ ) 증언. 
 
강야모: 이 세상이 천 년, 만 년이나 살 것 같아도 눈 깜짝할 새여, 참말로. 그리고 아무리 세상이 거시기 한다 해도 이북서 넘어오고.

기자: 넘어온다는 게 쳐들어온다는 얘기인가요?
강야모: 이북서 넘어와, 이런 소리는 안 할라고 했는디.

기자: 아까 백복남 어르신이 오신 것도 이런 이야기 해 주라고 하신 거예요.

강야모: 아 세상이 막차면 넘어와야지. 참말로 이 소리 누설하면 못써, 모든 것이 다 천기누설여.
기자: 어디로 온대요?
강야모: 모르지.

기자: 백복남 어르신이 하신 말씀만 전해 주시면 됩니다.
강야모: 우리집 양반이 그랬어. 세상이 막 차면 꼭 넘어온다고. 그런디 시방 왔다갔다하고, 길은 다 터지고, 철길도 다 시방 잇고 안 했어? 그러는디 더 물어볼 것이 뭐 있어, 시방? 전쟁 나도 뭐 그 오래 가도 안 해요. 전쟁 나도 인제 시절이 막 차면 전부 병病이 더 세져. 그런데 시방 살아서 다니는 사람들도 병 안든 사람이 어딨어? 이 채소 같은 것도 약을 해야 먹지, 약 안 하면 어떻게 먹어요?

기자: 그러니까 전쟁 나면, 금방 병겁이 돈다는 얘기죠?
강야모: 눈 깜짝 새 된다고 그랬어, 오래 길게 가지도 않고.

눈 깜짝할 새에?아무리 믿는 사람도 방에 가만히 들어앉았어야지, 나가면 죽는다고 했어. 천지가 개벽되면 아무리 믿는 사람도 정신이 혼몽하다고 그랬어. 다 시상 돌아가는 거 보면 알지. 말하라고 할 것이 뭐 있어?

세상 돌아가는 것을 뉴스 일부에 국한된 것만 보는 것이지, 그 내막이 어떻게 되는지, 그런 것은 잘 모르죠

모든 것이 다 천기누설여. 천지누설인게, 말할 것도 없고 말 것도 없고. 세상사 돌아가는 거 보면 다 알아, 아무리 멍청한 사람도 돌아가는 거 보면 알지 뭐. 시방 젊은 사람들이 더 잘 알아.
 
기자: 아니, 어르신은 여기서 혼자 이렇게 떨어져서 사세요?
강야모: 난 하느님만 믿지, 인간은 아무도 안 믿어.

기자: 오늘 만나서 말씀을 들어보니, 여기 앉아서 세상일은 혼자 다 아시는데요.
강야모: 아이고 모른다는 사람이 더 잘 알아 암말도 말아.(출처:춘생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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