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대사관 관계자는 어제(20일), 주한벨기에대사 부인이 지난주 뇌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며, 처음에는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가 며칠 전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대사 부인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를 방문했다가 자신의 옷을 들춰보며 구매 여부를 확인한 직원의 뒤통수를 때리고, 이를 말리던 다른 직원의 뺨까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벨기에 대사관 측은 "대사 부인이 회복되면 경찰 조사에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외교 사절과 그 가족은 면책특권 대상이라 폭행 혐의가 확인되더라도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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