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파인스타인 의학연구소의 알렉스 스피로풀로스 교수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25년간 이 일을 해오면서 코로나19만큼 혈전을 많이 일으키는 질환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피로풀로스 교수는 "코로나19로 입원할 가능성은 100명 중 1명꼴이고, 이들 입원환자에게 혈전이 생길 위험은 5∼6명 중 1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백신 접종으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 혈전이 생성될 가능성은 100만 분의 1"이라면서 "백신 접종은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고 단언했다.
미국혈액학회 회원이기도 한 마크 크라우더 캐나다 맥매스터대 의대 교수는 "미국에선 백신을 맞고 특이 혈전으로 사망하는 사람보다 총에 맞아 죽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우더 교수는 "백신이 코로나19와 연관된 혈전의 발생 위험을 극적으로 낮춘다는 점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
전문가들은 백신과 희소 혈전 간 관련성이 아예 없다고 단언할 순 없겠지만, 이런 부작용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벼락 맞을 확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CNN에 전했다.
최근 백신을 맞고 일반 혈전이 발생한 사례도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데, 역시 섣불리 연관성을 짐작해선 안 된다고 이들은 주의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이기 때문에 이후에 혈전이 나타나면 근거 없이 원인을 백신으로 간주하기 쉽다는 의미다.
크라우더 교수는 "오히려 백신 불신이 더 심각한 문제"라면서 "혈전보다 불신의 결과가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young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http://news.v.daum.net/v/20210421162257032?x_trkm=t
스피로풀로스 교수는 "코로나19로 입원할 가능성은 100명 중 1명꼴이고, 이들 입원환자에게 혈전이 생길 위험은 5∼6명 중 1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백신 접종으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 혈전이 생성될 가능성은 100만 분의 1"이라면서 "백신 접종은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고 단언했다.
미국혈액학회 회원이기도 한 마크 크라우더 캐나다 맥매스터대 의대 교수는 "미국에선 백신을 맞고 특이 혈전으로 사망하는 사람보다 총에 맞아 죽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우더 교수는 "백신이 코로나19와 연관된 혈전의 발생 위험을 극적으로 낮춘다는 점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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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백신과 희소 혈전 간 관련성이 아예 없다고 단언할 순 없겠지만, 이런 부작용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벼락 맞을 확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CNN에 전했다.
최근 백신을 맞고 일반 혈전이 발생한 사례도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데, 역시 섣불리 연관성을 짐작해선 안 된다고 이들은 주의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이기 때문에 이후에 혈전이 나타나면 근거 없이 원인을 백신으로 간주하기 쉽다는 의미다.
크라우더 교수는 "오히려 백신 불신이 더 심각한 문제"라면서 "혈전보다 불신의 결과가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young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http://news.v.daum.net/v/20210421162257032?x_trk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