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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김동욱 기자 = 경기 하남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인근 골프장에서 친 골프공이 수시로 날아와 입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2일 하남시와 A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주민 B씨는 지난달 무려 11층 높이의 집에 골프공이 날아들어 창문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A아파트에서 불과 10m 거리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서 있는데 샷 과정에서 잘못 맞은 타구가 그물망을 넘어 아파트 단지로 날아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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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주민이 산책을 하다 앞에 뭐가 휙하고 지나가서 쫓아가서 확인하니 골프공이었다며 공을 들고 찾아왔다”며 “아직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골프장은 1970년대부터 운영된 곳으로, 국토교통부가 2010년 인근 부지를 감일지구로 지정하면서 바로 옆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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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10422050107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