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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공매도 첫 경험 100만 주주…삼성전자 주가 향배는?

  • 작성자: 면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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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공매도는 처음인데 지금이라도 손절하고 공매도 지켜봐야할까요”.

금융당국이 다음달 3일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의 공매도를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동학개미운동 여파로 소액주주가 215만명에 달하는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액주주 중에선 코로나19로 공매도가 금지된 지난해 3월 이후 주식을 산 경우가 100만명 가량으로 추산돼, 공매도 경험이 없는 이른바 ‘주린이’(주식+어린이) 주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공매도 잔고 증감 여부는 주가 등락과 연관성이 적고, 공매도 재개가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의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23일 현재 공매도 잔고는 2344억원으로 지난해 공매도 금지 직전거래일 잔고(3월 13일·5162억원) 대비 절반 이하인 45.4% 수준이다. 그러나 공매도 금지기간 잔고가 최소치였던 이달 5일(1358억원)과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났고,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도 공매도 잔고가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2019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총 266거래일의 일별 공매도 잔고와 비교해보면, 현재(2344억원)보다 잔고가 많았던 경우는 84거래일(31.5%)에 불과하다.

이처럼 공매도 잔고가 다음달 재개를 앞두고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 개인투자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소액투자자 215만명 3969명(지난해 말 기준) 중 공매도 금지 이후 삼성전자 주식을 산 개인투자자는 100만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공매도가 허용된 증시 환경에선 투자 경험이 없어, 공매도 재개에 대한 불안감이 기존 투자자들보다 상대적으로 크다. 이로 인해 올 1월 중순 이후 8만원대 박스권에 갇힌 삼성전자 주가가 공매도 재개 직후 일시적으로 급락할 경우 이들이 개인 순매도 물량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킬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 2011년 유럽 재정 위기 당시 3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가 재개한 당일인 2011년 11월 10일 주가는 5.1%(98만 5000원→93만 5000원)나 급락하기도 했다. 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공매도 재개 당일인 2009년 6월 1일엔 주가 변동없이 보합(55만 8000원)을 유지했다.

배한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개월간의 금지 기간을 고려하면 이번 공매도 재개는 2011년보다는 2008년 공매도 재개와 유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공매도 잔고 증감과 주가 등락 사이에선 별다른 연관성도 나타나지 않았다.

공매도 금지 기간 이전에 공매도 잔고는 주가 고점 이후엔 감소, 저점 이후엔 증가하는 후행적 추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액면분할 이전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7년 11월 1일(286만 1000원·종가 기준)에 공매도 잔고는 1923억원이었지만 2거래일 이후엔 1462억원으로 24%나 감소했다. 또 최근 3년 간 삼성전자 주가가 최저점을 기록했던 2019년 1월 4일(3만 7450원)엔 공매도 잔고가 1541억원이었지만 2거래일 뒤인 1월 8일엔 1671억원으로 8.4% 증가했다.

공매도 금지 기간 중에도 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시점이 하락폭이 컸던 때보다 공매도 잔고는 오히려 더 많았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치(9만 6800원)를 기록했던 올 1월 11일 공매도 잔고는 2868억원으로, 올 들어 하루 주가 하락폭이 3.4%로 가장 컸던 1월 18일(2711억원)보다 5.8% 많았다.


생략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2778166629020712&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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